쿠스코 외곽 북서쪽으로 난 도로와 거대한 산맥,계곡이 어우러진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이동해서
쿠스코 주변 투어 중 가장 유명한 모라이 계단식밭을 보러 간다...
모라이 계단식밭 유적은 잉카제국의 작물 시험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아랫쪽 밭과 위쪽 밭의 기온차가 나기 때문에
각 단계별로 페루가 원산지인 다양한 품종의
감자,밀,보리,귀리,조,콩,옥수수 등을 시험 재배 할 수 있었고
이는 잉카제국의 중심지인 쿠스코 지역에
보다 잘 자랄수 있는 작물을 공급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아침에 일정 시작전 시내 한 바퀴 돌며...
어제 밤과는 분위가가 사뭇 다르네...
바쁘게 출근하고 등교하는 시민들의 모습...
너무나 멋졋던 곳...
성곽과 시내 건물뒤로 보이는 산위의 마을도 멋지고...
일정시작...모라이로 이동 중...
볼리비아 영사관으로 이동해서 비자신청서 작성 중...
비좁은 영사관이라 실내에 공간이 없어서
이렇게 햇살 뜨거운 밖에서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렸다...ㅠㅠ
5~6,000m대의 고산설산과
드 넓은 지름진 경작지가 도로옆으로 연이어 보여 풍광이 아주 멋있었다.
모라이 계단식 밭의 규모도 우선 크지만 고도가 높은 곳이어서 그런지...
강한 햇살과 높은 기온 때문인지...
아래에 까지 내려 갔다 오는 것도 꽤나 힘이 들었다...
고산지대에 시원하게 주욱 펼쳐져 있는 드 넓은 초원을
거의 다 사람의 힘으로
기름진 경작지로 바꾸어 놓은 형형색색의 넓다란 수 많은 밭들을
6,000m가 넘는
안데스 산맥의 설산들이 여유롭게 품고 있는 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지금은 올 한해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애써 갈아 놓은 밭들이
한땀...한땀...정성 가득한 조각 이불 처럼 귀해 보였다...
살리나스 염전으로 가는 중 도로옆 마을...
작지만 너무나도 조용하고 예뻣던 마을...
빨간색으로 칠한 식당에서 점심을...
감자칩을 만들고 계신 맘...
메뉴는 벽에 가득 부쳐 놓았는데...
오늘도 역시 로모 살타도...
맘에게 감자칩 냄새가 좋다고 하자... 환하게 웃어 주신다...
이 곳은 냉장고가 없는 듯...
그래서 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보관을 하는 듯...
내것은 그런대로 짜지 않아 먹을 수가 있었지만...
짝궁것은 너무나...너무나도 짜서 먹을 수가 없었다 함...
아마도 고기가 제일밑에서 진하게 절여져 있었던것 가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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