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도시인 바간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유적과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손꼽힌다.
바간은 미얀마의 고대 수도로서, 11세기부터 13세기에 이르기까지 그 위용을 떨치며 크게 번성한 땅이다.
4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평야에 생김새가 모두 다른 크고 작은 사원들이 솟아 있고,
사원의 수는 원래 5,000여 개에 달하였으나 지진으로 인해 지금은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500백 개의 사원이 펼쳐지는 모습은 충분히 ‘장관’이며,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아침에 일어나 스님께 공양을 드리고,
사원으로 소풍을 다니는 등 생활 자체가 ‘불교’인 미얀마 국민들에게 최고의 공덕은 바로 이 파고다를 짓는 것이라고..
그렇기에 이 곳 바간에는 무려 천 년 전에 지어진 것부터,
지금도 짓고 있는 것까지 수많은 파고다가 있고...
그 중 왕이나 귀족이 지은 큰 규모의 파고다에는 재미있는 전설도 깃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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