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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미얀마

5일..혜호에서 만난 활기찼던 행운의 5일장...ㅋ

 

숙소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주어서 5일 마다 열리는 장구경에 나섰다.

 

 

 

엄마손 잡고 시장가는 길...

 

어렷을적 울 엄마는 가끔 날 시장에 데리고 가시기도 했지만...

걸구적거리는 내가 귀찮으신지 따라오질 못 하게 하신적이 많았던 기억이...

 

엄마 눈치를 살살 봐 가면서 뒤에 따라가다

결국 시장에 다 가서는 자연스럽게 엄마손을 잡게 되고... 시장 한 바퀴를 돌라치면

자연스럽게 내 손에 들어져있는 맛난 진빵이나 도너츠...ㅋㅋㅋ

엄마가 너 이거 먹고 싶어??? 하면 나는 바로 네!!!하질 않고  꼭 엄마는???하고 물었다 한다...ㅋㅋㅋ

 

동생들 따돌리고 엄마와 나만의 오붓한 데이트도 달콤했지만

혼자만이 먹는 주전부리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아마도 고 맛에 내 동생 둘을 완벽하게 따돌리는 007작전을 가끔 수행한 것도 같다...ㅋㅋㅋ

 

머리에 빨간 스카프를 쓴 여인들은 산속에 사는 빠오족 사람들이다..

뒤에 아줌니는 아예 담요를 뒤집어 쓰셨넹...ㅋㅋㅋㅋ

 

 

 

 

 

 

 

 

 

 

 

 

 

 

 

 

 

 

 

 

 

 

 

이른 새벽 일찌감치 준비해서 먼 길떠나 이곳까지 당도하신 분들도 보이고...

우리가 볼 땐 저것이 무슨 돈이 될까?하는 물건도 손수 만들어 배에 실고 와서

하루종일 노전에 앉아 팔리기 만을 학수 고대 기다리는 분들도 있을테고...

 

 

이 분들은 이 곳 장터와는 거리가 먼 산쪽에 사는 소수 민족인 듯... 

그래도 순박한 표정이 편안하며 행복해 보인다...

 

 

 

옥수수 판매에 심혈을 기우리시는 표정이 너무나 진지하다...

 

 

 

 

 

 

 

 

 

 

 

 

이쁜 아가씨가 지나감...

잠시...후

얼레리???

사진을 올리다 귀여운 아가씨의 표정을 보고  빵!!! 터졌닼ㅋㅋ...너무나 재밌다...ㅋㅋㅋ

재래시장은 이렇게 재미있고... 활기차고... 훈훈한...  사람사는 냄새를 느낄수가 있어 이 곳에 오면 가슴이 뛰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