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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모로코

3일..페스[150409]메디나 가죽염색공장..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태너리는 가죽을 염색하는 작업장으로 패스의 최고의 명물!!! 


 빨강,노랑 주황등의 염료가 든 원형탱크가 100개는 훨씬 넘고

기술자들이 이 통에서 가죽을 염색을 한다..

가죽손질,염색,건조..등을 전통적인 방법 그대로 하는 곳이라 가죽의 품질은 세계 최고로 친다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죽을 손질하고 염색한 후 주위의 흙벽에 붙여서 건조 시킨다. 


처음 이가죽공장을 TV에서 만났을때 수 많은 염료 탱크의 색감에 눈을 땔 수가 없었다..ㅋㅋ

조만간에 가보리라...

가서....저 멋진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오리라....하고 짝꿍하고 약속했던 바로 그곳....


카라윈 모스크 북쪽 200m 지점의 페스 강 옆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비릿한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이 비릿한 냄새의 주범은 염색 원료로 쓰이는  비둘기 배설물 냄새라네...ㅋ

다른분들중 일부는 들어가자 마자 이 냄새에 코를 막고 잠시 지체하다 서둘러 나갔는데...

우린 공장에 처음 들어가는 순간만 그랬지 바로... 사진찍는데 정신이 팔려.. 

그 심한 악취를 전혀 인식하지 못 했다는..ㅋㅋㅋ

 

화면에서 봤던 바로 그 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연신  그래...여기야... 여기...여기에 우리가 왔다구...ㅋ

다행이 시간대가 잘 맞아 빛이 아주 좋구먼...ㅋㅋㅋ

 

우리가 원하고 가고픈곳을 나름 노력도 하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허락되어 짝꿍하고 같이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내내..아주...재미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

 

그리고 집에 와 모니터 화면에서 다시 만났을때

우리가 원하는 기대치를 얻음에 다시 한번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이 곳을 다니다 보면 중세도시에 와 있는 것 갔았고...

골목 곳곳에서 장인의 숨결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와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와!!!

여기구나...!!!

염색공장 입구를 핫산아저씨 꼬랑지 물고 정신없이 들어오고

각종 가죽제품들이 빈틈없이 진열되어 있는 매장을 지나 이층으로 올라가서

공장풍경을 집중해서 찍다보니

고급스러운 구두며 가방들이 형형색색으로 빼곡히 진열되어 있던 매장 사진을 찍질 못 했다...아쉽다...  

 

 

 

 

 

 

 

 

 

염료 자체가 천연이라서 장갑이나 장화를 착용하지 않으신 분들이 대다수...

 

 

 

 

 

 

 

 

 

이 철문을 나감으로써... 

우리 모두 중세도시의 여행으로 부터 빠져 나와 다시 현실에 세계로 ... 

핫산 아저씨 안녕!!! 건물 또 하나 지으세요~~~

 

 

메디나를 감싸고 있는 벽이 16km라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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