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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or 인도양/모로코

[161112]패스~수리중이라던 천연가죽 염색공장...


노동의 존엄함을 온 몸으로 느낄수 있는 천 년 역사의 천연가죽 염색공장...

북아프리카 일정중에 모로코가 중복...

카사블랑카의 핫산2세사원도 있지만 그보다 가죽염색공장이 머리에 떠 올라...

그래...그 곳에 다시 간다면

이번엔 지난번 방문때 마음이 다급해 미쳐 생각을 못하고 그냥 지나쳤던 장면을 찍어야지 하고 야무지게 맘먹고 있었는데...

염색공장 내부 수리로 방문을 못 할수도 있다는 말에...잠시 실망...

하지만 메디나 방문이 있잖아...하며,나 스스로 위로를 했는데

다행이도 수리가 끝나고 염색공장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다....  



핫산아저씨 꽁무니 졸졸 따라 정신없이 염색공장엘 들어섰눈데 이번엔 요렇게 간판도 찍어주시고...ㅋ

공장 전망대로 오를때 가죽매장들을 지나치는데 전에는 마음이 급해서 이렇게 예쁜 매장을 그냥 지나쳤으니 얼마나 마음이 빠빳으면...ㅉㅉㅉ


요기를 요롷게 수리했구먼...ㅋ

여기를 이렇게 다시 와 섰엉...


시간대도 전보다 좋지 않아 쨍한 햇빛도 안 비추었고... 날씨도 안 좋와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다행히도(?) 기압이 낮은건지 지독하다는 염료냄새가 별로 나질 않아...아니,거의...

전에는 냄새가 얼마나 심했었는지 직원들이 주는 허브를 코에 가까이 대고 연신 냄새를 맡아도

염료냄새를 이기질 못해 사진을 찍질 않는분들은 불과 몇분만에 코를 막고 뛰어 나갔었눈뎅...크흐흐

우리만 냄새가 나는지... 어쩌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열라 찍어 댓다눈...ㅋㅋㅋ


무엇에 몰입한다는 것이 이렇게나 무서운거라는것을 이때 알았다눼...ㅋㅋㅋ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작업을 하는 이 분들의 수고끝에 이렇케나 예쁘고, 멋진작품이 탄생...수고하셨습니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