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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모로코

[161112~13]카사블랑카야~ 너와는 이렇게 또 한번의 인연이 있었구나...ㅋ


북아프리카 여행 17일중 첫번째 일정지...  바다위에 떠 있는 듯한 거대한 핫산2세 사원...

지난번엔 스페인,모로코,포루투칼 여행을 할때 카사블랑카를 방문했었는데...이곳에 내가 또  다시 올 줄은 정녕 몰랐었다...

호기심반...기대감반이 적절히 섞여서 살짝 가슴뛰는 흥분상태로 카사블랑카를 찾아와

나름 즐거운 추억을 가득 안고 떠났던 기억이 있는 곳...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호텔창을 통해서 먼 발치로 바라다 보이는 일몰이 아주 멋졌었는데...그 아름다운 광경을 카메라에 담질 못해 못내 아쉬워했었다...




23시50분 인천공항에서 두바이로 출발~10시간10분 소요...

05시05분 두바이 도착후 환승수속...약3시간.

07시45분 두바이에서 카사블랑카로 출발...8시간45분 소요..



12시30분 모로코 카사블랑카  공항 도착...19시간을 비행하고 환승대기시간이 3시간정도....인천서 22~3시간만에 도착...헐~


카사블랑카는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았고...이태리, 포루투칼, 프랑스의  식민지로도 지내서

아직도 공문서라든가 큰도시 사람들은 불어를 사용한다...

수도인 라바트보다 한 수위의 도시.. 기차,버스등 교통의 요충지... 주택난이 심각하다...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피로회복을 위해 별도의 관광없이 호텔서 휴식...

잠시 누웠다가 아름다운 석양이 비추는 핫산2세 사원이 눈앞에서 아른아른 해서뤼....ㅋ


몇 발자국 앞에서 빠른 걸음으로 훠이~훠이~ 걸어 가는 양반....ㅋ

아...오늘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핫산2세 사원과 함께하는 구나...ㅋ


다시 만나게 된 핫산2세 사원은 핫산2세의 생일을 기념하기위해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만명 정도의 장인들이 7년동안을 밤,낮없이 정교한 작업을 해서 완성했다고...


가장 기술이 좋은 기술자들을(미나렛 기술은 세계 최고) 데려다가 사원을 짓게 하고 완공후에는 죽이는것이  대다순데...

핫산2세는 문서상으로 더 큰 미나렛을 짓지 않는다는 서약을  받고 살려 주었다고...

25,00명을 수용할수 있고... 2층은 나무구조로 되어 있고..이곳은 여자들의 기도실...1층은 남자들이 사용을 하였다 ...

밖에서는 약 80,000명이 동시에 기도를 할 수 있다...라마단 기간에는 대단하다고...









석양은 여기까지...


맘 먹고 왔더니 석양이 예쁘질 않아 살짝 실망...그렇지만 이렇게 만난건만 해도 어디야...ㅋㅋㅋ



드뎌 첫날 일정 시작...

우리가 오기전 날씨를 검색해 보면 일주일내내... 비만 주루룩..주루룩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내 마음을 심란케 하더니,,

이렇게나 깔끔한 날씨로 우리를 맞아 주었다...ㅋㅋㅋ










이번엔 지난번에 관람을 못했던 사원내부를 들어가 보았다...

규모만 엄청난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화려하고... 아름답고... 웅장한 내부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 




무릎을 끓고 기도를 해서 바닥에는 보일러설계...여름에는 카페트를 깔아 놓는다...








사원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지하층이 내려다 보이는데... 이또한 너무나도 아름답다...






지하층으로 내려가기...

위에서 유리를 통해 내려다 보았던 곳...수천명의 신자들이 기도하기전 심신을 깨끗하게 닦기 위한 장소라고...

지하구역은 예전에는 개방이 안 되어서 지난번 방문땐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성인들만 이용을 할수 있었고...코3번,얼굴3번,귀1번 닦는다...그 다음 팔꿈치에서 발까지 닦고...

해가 뜨고 질때까지...1층으로 올라가 기도를 한다..




지금은 이렇게 현대식으로  바뀌었고...화장실과 겸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