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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시아/스리랑카

콜롬보..콜롬보를 대표하는 불교사원 강가라마 사원.

 

스리랑카의 고위 공직자들과 부자들이 많이 온다는 불교 사원이란다...

사원안으로 들어가니 이것저것이 너무나  복잡하여...세상에나...뭐 이런 불교 사원이 다 있네...

 

엄청난 수의 조각물들이 구석구석..  바닥에서 부터 천장까지 빼곡이 들어서 있었고...

게다가 불교 사원 답지 않게 유럽의 성당 분위기도 나는것이...

이런 여러가지들이  어지럽게 합해져... 여하튼 모든것이 차고 넘쳐나는 듯 한 느낌을 주는 특이한 느낌의 사원이다...

 

지난 일정동안 보아왔던 사원에서의 감동이 퇴색되는 것 같아  오히려 이 사원은  일정에서 빠졌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원의 원로스님이시라고...

 

 

코끼리 이빨인 상아를 자르면 가끔...그 안에 구슬모양의 동그란 상아알이 있는데 그것이 있으면 엄청 비싸 억대가 된다고...

상아에서나온 억대의 알들...메추리알 같은 모양.

곳곳에 있는 장식장에는 수 만가지 귀중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 가짓수가 상상 초월...

이 것 말로도 수많은 장식장이 있었는데 그 곳마다 가득가득...

그 중 몇 개의 장식장은 신도들이 빼 놓은듯 한 반지며...팔치며...징신구들이 켜켜 쌓여 있는 데 그 수가 어마어마 하다...헐...

넘치게 소장하고 있는 이 수많은 귀중품들을 미쳐 관리를 못 해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듯...

 

그래서 이 것들을 훔치다 발각되는 일도 꽤나 있었던 듯...

사원 한 구텡이에 늙은개가 한마리 엎드려 있는데...

나쁜 사람이 들어와서 여기 물건을 훔치기라고 하면 이 녀석이 바로 잡아 낸다고 가이드가 말한다...ㅋ

 

견물생심이라고 아무대나 널브러져있는 귀중품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을 수도 있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