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다는 땅...나미비아!
막연한 사진 한 장에
반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로인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찾아온 이 곳은,
모든것이 끝난 듯한 죽음의 웅덩이... 이름하여 "소서스 블레이"이다.
지금은
소서스 블레이,데드 블레이로 불리워지고 있지만...
40도가 넘는 사막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무아지경으로 이 경이로운 풍경을 바라다 볼 수록...
그 옛날,
넓디 넓은 메마른 사막 한가운데
유일하게 물이 흐르고...
나무가 자라던 생명력이 넘치는 아름다운 습지가 떠 오르는 것은 왜 일까???
죽음과 영원이 공존하는 곳이라???
지금이라도 금방...
메마른 바닥의 골이 패인곳에 맑은 물이 흐른다면...
앙상한 나무들은
생명수와 같은 물을 머금고
기나긴 잠에서 깨어난 듯 기지개를 펴며 앞 다투어 초록의 잎을 내밀테고...
그리고,
초록나무 그림자밑으론 많은 생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그런...
싱그럽고 풍요로운 오아시스로 변하겠지???
멀리서
데드블레이를 먼저 감상하고 씩씩하게 걸어오고 있는 순영이...ㅋ
같이 여행을 한 친구는 이런글을 보내왔다...
고사목들은 죽어서도 눕지를 못했으나
욕심을 비우거나...
내려 놓은 듯... 편안해 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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