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00m 능선 언덕위에 위치한 유네스코의 자연유산으로
북아프리카에 있는 아프리카-로마 도시중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아울러 고대 일상생활이 어떠했는지 이례적으로 잘 보여 주는 유적지라고...
드뎌 튀니지입성...20도 정도의 초가을 날씨...
아항~~~날씨 좋고,
바람 시원하고,
풍광 기가 막히공...ㅋㅋㅋ
알제리하고 또 다른 상큼함으로 다가오는 튀니지...헬로~~~ 튀니지!!!ㅋㅋㅋ
내가 왔다아~~~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가장 풍요로운 자원을 가진 나라.
99%가 이슬람을 종교로 가지고 있고, 75년동안 프랑스지배를 받았다.
튀니지국토는 셋으로 구분을 한다면.. 아틀라스산맥을 따라 발달한 도시와...평야,그리고 사하라사막으로 나뉜다.
2010년 내전후 관광객이 급감하였고...물가는 알제리보다 싸다고...
튀니지 석유값이 1달러라면, 알제리에서는 10센트정도...해서,튀니지의 장삿군들이 드럼으로 사다가 팔아 차익을 챙긴다고...
튀니스는 튀니지의 수도로 ,698년 아랍인들에 의해 건설된 도시인데 19세기 이후 프랑스가 근대적인 항만도시로 건설하였디.
구시가에는 옛 성채와 사원이 있고,인접한 카르타고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로마시대의 유적이 많이 많아 있다.
점심식사를 하러 방문한곳은 튀니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온천 리조트인듯...
일요일이라 온 가족이 같이 온 듯...
점심식사후 산맥사이로 난 비옥하고 드넓은 땅을 2시간 이동...
햇빛이 비치는 그런대로 맑은 날씨인데 가끔 비가 오락가락...
튀니지도 역시나 경찰 에스코트를 받았는데,
알제리 경호와는 조금 다르게 우리뒤에서 있는듯...없는듯... 따라서 오다가 우리가 안전하게 도시로 진입한 다음에 조용히 간다고...
알제리와 튀니지는 옛날엔 하나의 나라이기도 해서 사이가 좋다고...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질의 밀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나라...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엄청난 올리브밭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
이 많은 올리브를 언제 수확하며 누가 다 따내는지...일일이 수작업을 한다는데 쓸데없는 걱정이 되어서 물어보니...
이곳에서는 3월과 9월에 올리브를 수확하는데..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다수가 유럽쪽으로 떠나... 여기도 역시나 일손 부족현상...그래서 여자들과 군인들이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튀니지 와인중 유명인이나 부자들만의 와인이 있는데 이름이 "마곤"이라고..
이슬람국들은 와인을 금지하나, 일부 젊은이들과 외국문물을 접하는 사람들 주에는 와인을 즐긴다고...
두가 유적지와 세계문화유산임을 나타내는 표시물...
두가는 테베르숙산의 완만하고 비탈진 언덕위에 자릴잡은 오래된 도시이며,
기원전 2세기경 마시니사왕이.. 이 곳에 사는 누미디아족들을 통일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만들어진 도시이다.
초기 반 유목민이었던 누미디아인들은 마시니사왕의 강력한 통일 국가 정책에 따라... 이곳에서 강제적으로 정착하였다.
두가라는 말은, 이곳말로 목초지를 의미하고 ..초기에 유목생활을 하던 곳임을 짐작할 수있다.
두가유적은 입구부터 3,500석의 로마시대 원형극장이 우리를 압도한다...
기원후 188년 이 지역의 대부호가 건설하여 두가시에 기증을 했다고 한다.
언덕위 반석같은 위치에 자릴잡아 탁 트인 시야도 좋고,, 내려다보이는 드넓은 푸른 초원과 잘 어우러져 역시나 아프리카에서 재일 오래된 대표유적 답다...
극장 맨 위쪽 계단에 올라서니 그 당시 화려하고 웅장하게 공연이 되어졌을 공연 분위기가 조금은 느낄수가 있었고...
전망이 탁 틔여진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비옥한 평야 풍경도 장관이다...
매년 여름이면 이곳에서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이동중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두가유적지 근방엔 제법 비가 내린 듯...
그 옛날에도 하수도 시설이 이렇게 잘 되있었다네...
오랜 세월 오고갔던 수레때문에 생긴 수레바퀴자국...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로마시대에 공식적인 행사와 모임이 있었던 포럼이 나오고...
포럼앞에는 바람의 광장이 있는데,
돌을 깔아 만들어 놓은 바닥에는 거대한 나침반처럼 방향에 따라 바람의 신들의 이름이 곳곳에 새겨져있다고...
바람의 광장 바로 옆에 신전이 자리하고 있다...
포럼과 바람의 광장...
두가유적지중 가장 유명한 신전...로마시대의 피터와 주노,미네르바신을 모셨던 곳이다...
지붕은 흔적이 없고,굵은 기둥과 돌로만든 벽체만 남아 있지만 아름다운 신전이었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바람의 광장...
언덕위에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신전... 튀니스 화폐에도 나온다고...
기원후 166년에 지은 이 신전은 주피터 신을 중심으로 좌,우에 주노와 미네르바신을 모셨던 곳이다...
실제로 쥬피터신상이 이 곳 가운데 있었으나... 지금은 튀니스의 바르도 박물관에 옮겨져서 보관하고 있다고...
신전에서 바라다 보이는 포럼과 바람의 광장....
신전옆에는 커다란 우물이 있는데 이 우물에 비밀통로가 있어 외적에게 함락되었을때 외부로 빠져 나가는 용도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신전 아랫쪽에는 당시 귀족들이나 부호들의 저택이 늘어서 있다.
귀족들의 저택 정원에는 타일 모자이크로 장식한 수영장의 흔적이 있고...아랫쪽으로 내려가면 일반 시민들의 주거지가 펼쳐져 있다.
너무나 멋진 풍경...
넓디 넓은 기름진 평야와 올리브밭...그리고 유적지...아마도 서민들의 삶터일까???
이곳에도 역시나 사창가가 있다...
공동화장실옆 세면대...지금의 세면대로도 손색이 없다...
분위기 한번 화기애애했을 것 같은 공중화장실...ㅋㅋㅋ
관광객들도 별로없이 한가로운 곳..
비가 온 후의 오후...분위기있는 가운데 차분하게 둘러보았던 두가유적 탐방후,
고즈넉한 길을 걸어 내려오면서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멋진 풍광!!!...그때 그 감흥은 또 하나의 멋진 추억으로 자리매김...ㅋㅋㅋ
하마메트로 2시간 이동...출발 하자 마자 비가 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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