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1]엘젬...로마의 콜롯세움과 비교가 되는 원형투기장.

튀니스 유적중에서 가장 먼저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고... 3세기경에 번영하였던 고대 로마도시의 유적지..

원형이 60개,인원은 35,000명을 수용할 수있고... 관객들이 관람할때 사각지대가 없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를 하여...

구조가 복잡하지만, 완벽하여 35,000명의 관객이 10분만에 모두 밖으로 나올 수 있게 설계했다고...

지하 터널위에 지어진 "아프리카의 콜롯세움"으로 불리는 대원형 투기장에서 글레디에이터 검투신을 촬영되기도...

바다모래를 사용하여 지은 듯...

짧은시간 동안 이 넓은곳을 돌아 보느라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ㅠㅠ

미로같은 통로를 숨이 헉헉대도록  빠른 걸음으로  다니며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없이 다녔다...

삼층까지 올라 가야 하는데 입구를 못 찾아서 허둥지둥...ㅋ

일행들과 만나야 되는 시간은 다가오고...

다행히도 아랫족에서 우리보다 늦게 올라 오는 사람들을 발견하고...그제서야 마음에 여유를 갖고 나머지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블로그를 정리하며 사진으로 다시 만나본 엘젬투기장...

양쪽입구를 댕겨서 찍은 두장의 사진을  가만히 드려다보니,

한쪽은 맹수 우리도 있는것 같고...

우리에 있던 맹수는 시간이 되어 문이 열리면  으르렁대며 경기장으로 튀어 나가는 장면도 상상이 되고...

반댓쪽 입구로는 우람하고 건장한 장수가 잠시후 벌어질 맹수와의 싸움에서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있었겠지...ㅋㅋㅋ

관중석의 관중들이 지르는  함성 소리도 들리것 같고..ㅋㅋㅋ

핸드폰 파노라마사진들...훌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