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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튀니지

[161121]카이로우안...메디나 산책.


메디나란 원래 " 예언자의 도시"라는 뜻이지만 ,이슬람국가에서는 통상 모스크가 있는 이슬람식의 오래된 시가지를 메디나라 부른다.

19세기말 프랑스 식민지가 되면서 생긴 신 시가지에 밀려 지금은 중심지로서의 기능은 잃었지만

과거의 건축물과 함께 오래된 이슬람 도시 특유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메디나안에 집들의 대문 색깔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황토색은 코란에서 신이 사랑하는 색이고,초록색은 천국의 색이며,

최근에 칠하기 시작한  인디고 블루란 색상은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시디 부 사이드의 인디고 블루를 떠올리게 하는 색이다.


과거에는 재앙으로 여겨졌던 푸른색에는 튀니스 메디나 주택들의 벽과 창문에 사용되는 지배적인 색상이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해 주고... 해충들로 부터 피해를 막아 준다고...









요 녀석 찍다가 일행 꼬랑지를 잃어 버려 메디나에서 국제 미아될 뻔했다...끙...

골목길을 북으로.. 동으로...  뛰어 가 봐도 없어서..

이일을 어쩌나?했는데 다행히도 짝꿍이 부르는 소리에...뒤돌아보니, 어디를 그렇게 뛰어 가냐고 ...ㅋ

더운 날씨에  한바탕 그렇게 뛰고 나니 진땀 꽤나 나던걸...ㅋ 

일행들은 북쪽도 동쪽도 아닌 남쪽으로...ㅋㅋㅋ

콧방울까지 불고 자길래 하도 귀여워서 ...

어디서 뭘 그렇게 고단하게 하셨는지 원....











낙타가 물레방아를 돌려서 물을 길어 올리는것을 시연하고 이썽...




여기는 찻집...오버...ㅋ




약과같은 간식과 진한커피와 허브티...





내가 좋와하는 스타일의 반지가 많아서 ...나중에 셋팅 바꿀때 참고하려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