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가방을 호텔에 맡기고 출발...
브리핑 센타에서 밀포드 시작점인 테아나우까지 버스 이동(약2시간30분).
테아나우에 도착하면 바로 점심식사.
다시 버스를 타고 테아나우 선착장으로 이동(약30분)후
배를 타고 크루즈를 하며 호수 북쪽으로 이동하여 테아나우 와프도착.
1.2km(약20분)를 걸어서 글레이드 하우스 도착(오후3시)
가이드 문문과 함께 주변 산책(오후6시)
**저녁식사시간 : 6시
**식사후 브리핑 : 소등시간.아침점등시간.아침식사.점심도시락 만들기.출발시간.코스설명(거리,난이도)
**본인(개인)소개시간.다음날 저녁식사 주문.
어젯밤 퀸즈타운 쇼핑거리를 산책한 후에 호텔로 와서 짐싸기 작업으로 트레킹시작...
트레킹내내.. 짊어지고 다닐 배낭에 꼭.꼭.꼭...필요한 분들만 뫼시고...
트레킹끝내고 마이터 로지에서 반갑게 만나 뵐 짐을 마이터 백에 공손히 뫼시고...
나머지 짐은 케리어에 넣어서 호텔에 맡긴다...
지금 정리하니 이렇게 간단하구만
그 날은 왜 그렇게 답이 선뜻 안 나오고, 쌓았다...풀렀다...하기를 수도 없이 해따...ㅉㅉㅉ
이런거 처음이 아니잔아...우리는 프로잔아...
점점 자신감은 없어지고... 느느니 엄살만 늘어서뤼...ㅋㅋㅋ
트레킹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브리핑센타로 가는 중..
마이터 픽 가방(빨간백)을 메고 가는 짝꿍...
일명 밀포드 명품백은 꼭 저렇게 어깨에 메고 걸어야 한다눈...ㅋ
문문의 말씀..ㅋ
그 안에는 밀포드 트레킹을 마치고 마지막날 갈아 입을 옷과 기타 물품을 담아서 센타에 맡기면
마지막 산장인 마이터 픽 로지에 미리 갖다 놓는다고..
Ultimate Hikes 쎈타에서 같이 트레킹할 트레커들과 만나 테아나우로 출발한다.
모스본에서 15분 휴식후 테아나우로 이동..
트레킹 하기전 테아나우에서 이른 점심...
샌드위치,샐러드,파스타,과일,쥬스,커피등으로 차려진 음식을 셀프로 냠냠....^^
식사후 주차장에 나와 보니 주차된 버스들이 넘나 이뻐서 찰칵찰칵!!!
버스그림 앞에서서 바라다 보고 있노라니 입가에 웃음이...
알어...알어...니네들 맘을...나도 지금 그 이상으로 신난단께롱~~~ㅋㅋㅋ
뉴질랜드 서쪽 해안에 위치한 밀포드 사운드는
1812년 물개와 고래사냥을 하던 존 그르노 선장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후,이 지역이 사람이 살지 않았던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진다.
밀포드 트레킹은
18,000~20,000년 전 빙하가 갈라지며 형성된 테아나우 호수에서
클린턴 계곡을 따라 3박4일을 걷고
밀포드 사운드 마이터 픽 로지에서 만찬과 함께 트레킹완주 수료증도 받는다.
전망 좋은방에서 마지막밤을 보내고
다음날 오전 사운드 크루즈를 하고 퀸스타운으로 돌아오는 총4박5일의 일정이다.
테아나우 가는 배표...ㅋ
테아나우 다운 선착장 도착.. 버스에서 배낭을 챙겨 보트에 탑승 준비 중..
집에서 요길을 걸어 들어가는 사진만 보고두 가슴이 설레였었는데...내가 지금 그 길을 걸어가고 있엉...
보트에 탑승하고 출발하기 전에 기념 추억록에 글도 남기고..
테아나우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2번째로 큰 호수...
깊이가 417m로 오세아니아주에서 가장 많은 담수량을 갖고 있는 호수이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십자가...
1892년 퀸튼 맥키논이 타고 가던 배가 전복되어 발견된 곳 이라고 한다..
시신을 찾을 길이 없어 여기에 그를 기리는 십자가를 세웠다고....
1888년 10월16일 유럽인 최초로
테아나우호수에서 서쪽해안으로 가는 루트를 발견한 퀸틴 맥켄논은
1889년~1892년까지 이 지점에서 익사하기 전까지 최초의 밀포드가이드였다.
현재 모터보드로 1시간15분 정도 소요되는 이 호수를
그 당시에는 맥켄논의 나룻배 줄리엣으로
날씨가 좋왔을 경우에도 2박3일이나 걸려 밀포드 트렉 시작점에 도달할수 있었다.
맥켄논이 1892년 혼자 배를 타고 돌아오던 중 침몰한 배를
이곳에서 발견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하여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고....
4박5일 함께 트레킹 할 세계 각국 트레커들...
보트에서 내리면 선착장에서 철저한 등산화 소독은 필수...
트레킹 시작점 인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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