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평양·오세아니아/밀포드 트레킹

10일-1 ..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트레킹.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놀라운 화산지대를 횡단하는 트레킹 코스로

해발 1100m가 조금 넘는 와카파파부근의 망가테포포 밸리에서 시작해서

몇개의 분화구와 아름다운 호수를 내려보며...1900m가까이 올라

통가리로 정상에 오른 다음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코스의 트레킹이다.


루아페우,나우루호에,통가리로 산을 보며 트레킹을 하는데 

2000m~2700m 남짓으로 높지는 않지만

세개의 산 모두

화산이라서 거칠고... 황량하고...기묘한... 경관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인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프로도가 반지를 없애기 위해 화산으로 가던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6시 호텔 조식후 출발한다.

트레킹 시작점인 망가테포포 주차장에서 가볍게 몸풀기를 하고 ...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트레킹 시작...(19.4km 6~7시간 소요)


의외로 젊은 학생들이 대다수라 조금은 놀랍다...ㅋ



모처럼 젊은이들 사이에 낑겨서 열라 걷다가

뒤를 돌아다 보았을때...

바로...우왕!!!멋지다~

가벼운 이야기 정도 나누며 걷는길은...여기까지...ㅋ



소다 스프링스를 지나면 계단길로 이어진다.


요 아그들이 유난히 눈에 띄었어...ㅋ



지그재그길을 꽤나 올랐다...


구간 중 화장실이 3군데 라던데

그 중 첫 번째 화장실은 뭔 이유인지 폐쇄가 되어 있었고.ㅠㅠ

그러니까 2번째 화장실엔 줄 나래비...헐~


내리막 2시간 남기고 ...산장 비스무리한 헛 화장실을 이용했다...ㅋ




지금 시각08시39분...조금만 빛이 좋왔더라면...

이 사진도 역시나...빛!

야물딱지게 걷고 있어서 맘에 드는뎅...ㅋ




기묘하게 멋진 산 나우루호에...


자세히 보면 깨알같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다...

나우루호에 정상까지 다녀오는 트레일은

왕복으로 3시간 걸린다히여

다녀오라~ 하니깐

"만만에 콩떡"이라 하며... 코 웃음 치더니 저렇게 웃어댄다...ㅎㅎㅎ








걸어 가면서 자꾸 눈이 가는 네 식구...ㅋ



저 말라 붙은 호수가...

엄청 멋지다는 에메랄드호수인 줄 알고 순간 실망...ㅋㅋㅋ

여기가 아니잔아...

다녀와서 공부해 보니 사우스 크레이터...






정화가 멋진 포즈를...


신기하기도 하고...놀랍기도 한

마운트 나우루호에와 레드 크레이터...얼마나 반갑던지...ㅋ


정상까지 까는길은

사우스 크레이터 건너편 산마루를 타고 레드 크레이터 위로 이어지는데

이 곳은 아직 활동이 활발한 분화구로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