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도 바꾸지 않는다는 셰익스피어의 생가및 박물관을 찾았다.
이 곳은 왕실이 관할하며 로얄 셰익스피어 연극단과 함께 이사장이 여왕이다..
엘리자베스 1세때 활동을 하였고
부유했던 가죽제품을 만들던 부모님과 함께 유복한 소년시절을 보냈단다.
마을 입구에 선 셰익스피어 희곡 ‘뜻대로 하소서’ 속의 시니컬한 광대 동상.
받침대에 바보를 찬양한 금빛 문구가 빛나고 있다.
‘고상한 바보, 멋있는 바보여 !’
바보를 사랑한 그 셰익스피어를 사랑한
바보 같은 사람이 기증한 동상이란다.
동상에서 내려다 본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의 중심가 핸리 스트리트(Henley Street).
왼쪽 붉은 벽돌 가운데 있는 하얀 부분이 셰익스피어 생가 입구다.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ㆍ1564~1616)의 생가.
셰익스피어는 이 집에서 1564년 4월 23일 4남 4녀 중 셋째로 태어나
영국의 대 문호로써 이름을 세우고 이 마을에서 숨졌다.
소박한 정원을 지나 생가로 들어서면 2층 구조의 8개 방에
당시 생활을 보여주는 소소한 물건들을 가구와 함께 진열했는데
셰익스피어의 자취는 물론이고 그가 살았던 16세기 중산층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아들의 방...아이들 침실 침구중 빨간색을 사용하는 것은 나쁜 기운을 쫒아 준다는 의미..
딸의 방...벼개앞 두개의 작은 나무 기둥은 아이들이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거리로 나와 다시 바라다 본 셰익스피어의 생가.
회반죽으로 칠한 벽에 나무 골조가 드러난 튜더왕조(1485-1603)때 유행했던 양식이다.
예전에 건물 내부를 공개하지 않았을 시절에는 열성 셰익스피어 팬들이
거리에서 생가의 모습만 보고 돌아갔다고 한다.
벌써 크리스마스???
홀리 트리니티 [Holy Trinity Church] 교회.
이 교회 묘지에 셰익스피어 가족이 잠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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