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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3국/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드타운... 메이든 타워,세계문화유산 시르반샤 궁전.


아제르바이젠의 시르반왕조가 바쿠로 천도한 15세기에 지어진 궁전이다.

올드시티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지역과 샤의 묘지...그리고 모스크와 목욕탕등의 여러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곽도시를 구경하기 위하여는 이 게이트를 통해 들어 가야 한다넴~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 시가지 이췌리쉐헤르...


중세시대부터 무역상들이 주로 이용했던

캬라반들의 중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어...

캬라반들이 다녔던 거리에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에서 부터 여행객들을 위한 색색의 기념품 또는 카펫등 다양한 물품이 진열되어 있다.











고대유적지...석관들이 전시되어 있다.


캐러반사라이:실크로드의 사막과 초원을  걷던 대상들이 하루의 피로를 풀었던 천년이 넘는 숙소.









올드시티 동쪽에 있는 메이든 타워로 이동하고 있어.

총 8층의 이 타워는 바쿠 성곽을 방어하기 위해 12세기에 세워졌다.아래의 3층은 기원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천문대 또는 조로아스터교의 예배당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중세에 들어와서는 방어의 목적(감시초소)으로 사용되었을 거라고 추측한다고.


아버지 바쿠왕이 자신을 여자로 사랑하자

비관하여

이곳에서 강물로 투신한 딸 이름에서 탑의 이름이 비롯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네.


올드시티 모형도.




8층을 올라 전망대에 오르니 바쿠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카스피해의 모습.




아마도 바쿠왕의 딸인 메이든인 듯...


15세기에 세워진 시르반샤 궁전...


시르반샤의 왕실 묘(The Shirvanshahs family tomb)

시르반샤의 왕실가족 묘로서 칼리루라의 명에 의해서 1434년~1435년에

그의 어머니와 그의 아들의 묘를 아름답게 지었다고 한다. 

이 왕실묘에는 나중에 본인과 그의 처도 여기에 안장 되었다고 한다.

궁전 목욕탕

왕궁의 하단부에는 천정이 없는 궁전 목욕탕의 유적이 남아 있다.

1939년에 포도원을 발굴하면서 발견되었다고..

목욕탕의 벽의 원형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면 방은 둥근 지붕으로 덮혀 있었을 것이고,

반지하로 되어 있어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하 통로를 통해 목욕탕까지 갈 수 있는 증기롤 만들어 내기 위한 별도의 가마가 있다고 한다.


불꽃타워와 모스크 지붕 일부.




갑자기 나타난 범상칠 않은 남자의 두상 조각물...

이 조각은 아제르바이잔의 영웅시인 Vahid의 얼굴이다.


머리의 옆이나 뒤통수에 새겨진 조각들을 보면 지금도 징그러운 느낌이 들지만,

조각 하나하나를 들여다 보면

 아제르바이잔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것이다.

슬픈 역사는 그의 귀에 속삭이는 듯하고

핍박받는 사람들의 외침이 들리는 듯하기도 하다.

특이한 조각상을 뒤로 하고... 걸어가다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바쿠의 대표 건축물인 "불꽃 타워"가 보인다.


성곽을 따라 걷다가 저녁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