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리바바는 15세기
이란 사람으로 이슬람신비주의 "수피파"의 성자로
그의 말과 기행들이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지금도 그를 기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한다.
영묘라 함은,
계곡안에 묻은 묘위에 건물을 지어 올린것을 말한다.
고부스탄 암각화를 관람하고
시르빈샤왕조의 무덤과 쥬마모스크를 관람하기 위해 쉐마키로 향한다.
쉐마키는 인구 3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아제르바이잔의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이 일어났던,
실크로드의 핵심 마을중 하나였던 곳이라넴.
바쿠로 수도를 천도하기 전에는
이 지역이 아제르바이잔 시르반샤 왕조의 수도였다 한다.
불행히도,
이 곳에 일어난
열한번의 지진이 이도시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대부분 앗아 갔다고...ㅠㅠ
교통사고//ㅠㅠ
쉐마키로 가는 도중 디리바바묘를 둘러보기 위해
메레제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작은 협곡 안으로 들어서니
차창밖으로 보이는 디리바바 영묘.
절벽에 기대어 돌로 쌓은 이 무덤은 15세기에 지어 졌다.
디리바바는
이슬람교의 신비주의 종파 수피파의 성지이라고...
수피파는
터키의 콘야에서 볼 수있는 메블라나 종파의 회전무인 수피댄스로 세상에 알려져 있다.
수도승들이 길고 하얀옷을 입고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이 춤은 신과의 교감을 위한 것이라 한다.
영묘입구 오른쪽으론 공동묘지가 자릴하고...
영묘를 올라내려다 본 쉐마키 마을 풍경.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몽골에서 본 초원과 비슷하게 보인다.
쉐마키 시내로 1시간 이동하여 주마 모스크에 도착.
주마모스크는
특히나 강렬했던
여덟번째 지진에서도 유일하게 살아 남은 쉐마키의 랜드 마크이다.
이슬람교의 안식일"금요일"을 따와서,
이 곳을
금요일의 모스크로 부를 만큼 중요성을 인정받은 곳이라 한다네.
태양신을 주마로 섬기던
8세기에 처음 건설되었고 지진으로 여러차례 파괴되었으나,
2013년에 재건되어...
쉐마키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인솔자 요청으로 단체 설정 샷..ㅋㅋ 모두 이슬람 신도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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