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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3국/조지아

고리, 스탈린 생가와 박물관

 

 

 

이 태어난 도시 고리는 조지아 중부에 있는 인구 약46,000여명의 소도시이다.

지도상으로 거의 조지아 정 중앙에 있다.

고리가 유명한 것은 냉전시대

소련 서기장으로 철권통치를 했던 스탈린의(1878~1953)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지아 사람들은 스탈린을 몹시 싫어하는데,

조지아 출신이지만 조지아를 위해 한 일이 없기 때문이라고...

오히려

조지아 영토의 일부분을 터키에게 할양함으로써 조지아에게 불이익만 주었다고 한다.

생전에 스탈린은

"나는 조지아 출신이지만 내 모국어는 러시아어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는 모국어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조지아인들을 더욱 화 나게 했다.

그러나 

 고향 고리사람들 만큼은 스탈린에 대해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플리스치케 동국도시에서 고리로 가는 길은 완전 천국!!!

길 양옆엔 키우는건지, 그냥~ 들꽃인지는 모르겠으나, 양귀비와 겨자꽃, 루핀등... 들꽃이 질펀하게 피어있다

 

 

 

 

 

 

 

 

 

 

 

 

 

 

 

 

 

베이징 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던 해인 2008년에

 러시아와의 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이제부터 좋와지기 시작하는 도시.

전후 10년이 지났지만,아직도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는 도시 고리시내로 들어가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조지아의 30%의 국토를 침략해서 점령한 상태라고...

 

 

 

 

 

 

 

 

 

자그마한 농가주택에서 점심식사.

 

스탈린 박물관 ...나치 독일의 병력을 패퇴시켰으나

1932년 기근시 7백만을 아사시킨 교화 노동 캠프와 비밀경찰의 만행으로 비난받는

고리출신의 독재자 스탈린에 관한 박물관이다.

가난했던 스탈린의 부모가 그와 4세가 되기까지 살았던 단칸방이 포함되어 있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우중에 관람하였다.

 

박물관 입구 로비...계단을 오르면 스탈린의 대리석 조형물이 있다.

 

스탈린 생전에 건축이 시작된 이 건물은 규모가 상당이 컷다.

독립후 없애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리시민들은 이 지역출신인 스탈린 박물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다.

 

 

 

소련 공산당 서기장(1922~53)과 국가평의회 주석(1941~53)을 지냈던 소련의 독재자.

국제사회의 차가운 주시와 우려 속에서도 소련을 세계 주요 강대국으로 변모시켰다.

공업화와 더불어 농업을 강제로 집단화했으며, 철저한 경찰 테러에 의해 그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독일을 패배 시키는데 한 몫 했으며,

소련의 지배권을 동유럽의 여러 나라로 확대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그는 소비에트 전체주의의 최고 설계자였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자유는 말살되었고 생활수준도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강력한 군사력 배양으로 세계를 핵 무장의 시대로 이끌었다.

 

자기 자신의 흉상, 동상, 초상, 등을 많이 건립해 개인 숭배를 강요함으로써

전대미문의 광신적 예배대상이 되었던

그는 20세기 공포정치의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트빌리시 신학교 다니던 15세 무렵,

혁명 신문을 접한 후 혁명사상에 심취하게 되었다.

그 후 신학교를 그만 두고 볼세비키 공산혁명 단원으로 가입했다.

 

 

레닌과 1906년 처음 만났고

1912년 핵심요원으로 발탁된다.

24년 레닌이 사망하자 반대파를 숙청하고 최고 실권자인 당 서기장에 올랐다.

 

 

 

 

 

 

 

 

 

 

1902년(23세)의 청년 스탈린

1938년에 마이사쉬빌리가 그린 그림.

 

 

 

1917년 3월 볼세비키 공산당 혁명에 성공.

 

 

 

좌측 중앙 사진이 14세 스탈린모습이고,

좌우 부모사진이며, 아버지는 구두 수선공이었고 집안 살림은 항상 가난하였다고 한다.

 

 

 

 

 

 

 

 

 

 

 

 

 

 

 

 

 

 

 

 

 

스탈린의 막내딸.

스탈린의 2남1녀 중 막내인 딸 스베틀라나 알릴루예바는 1967년 3월6일 인도 뉴델리의 미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했다.

1935년에 찍은 스탈린과 둘째 아들 바실리 주가시빌리의 사진.

 

 

 

 

스탈린의 데드 마스크

사망한지 6시간 후에 본을 떴다고 한다.

 

 

 

2차세계대전 당시 처칠 수상, 루스벨트 대통령, 스탈린 서기장,함께 찍은 사진.

 

 

 

박물관 측면을 지나...

 

생전에 스탈린이 이용하던 기차의 객실.

 

 

 

열차내 스탈린의 침실겸 서재.

 

생각보다 소박한 열차내 회의실.

 

 

 

 

 

스탈린이 1883년까지 살았다는

가까이서 본 스탈린 생가는 초라한 반 지하주택이었는데,

그마저 온 채를 다 사용한것도 아니고 주인집과 방 한칸씩 살았다고...

 

 

 

아버지가  지하에서 구두를 만들던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