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카서스3국/조지아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성당"

 

 

 

 

<코카서스3국 여행상품  대표 사진>

 

드뎌...여행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인 카즈베기에 도착!

 

***여행사 자료집을 읽다보니... 

 

성 삼위일체 성당(츠민다 사메바 성당)은

사륜구동에 몸을 맡기고

20분정도 비포장 도로를 오르면,

키즈베기산과 조지아 사람들이 만든 신비한 풍경이 펼쳐 진다며...

 

"이곳의 사진을 보고 코카서스 여행을 결심한분도 계셨지요?

14세기 2,200m고지에 지어진 이 성당에 올라 주변 경치을 눈에 담다 보면,여행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라는 글귀가 있다.

 

마져~정답이여~

넘나~신기했엉~

그리고~ 아주 마이~궁금했엉~

 

 

 처음,

이 사진을 보고

풍광이 어쩜 이렇게 환상적일 수가 있나?하며

눈을 뗄 수가 없었엉~

 

그리고,바로...

적당한 여행 상품을 찾아서 신청을 했징.

 

 

초록의 언덕위에

마치...그림을 그린것 마냥,

여러 갈래의 길들이 구불~구불~ 멋들어지게 흘러 내리는 듯한 르막길...

그 중에 한 가닥의 길위를 벅찬 가슴을 애써 진정하며 오르고 있을

나를 상상하며...

가고픈곳이 생겼다는 기쁨에,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러...ㅠㅠ

 

해서,

현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핸드폰에

소중하게 저장해 놓은...

내가 반한 이 사진을 떠 올리며...

아무리 이리저리 다녀 보아도 사진속 풍광이 없더라궁...헐~

 

기사 양반한테 이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찍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

지점을 알려주는데...

 

  정확하게 촬영지점으로 가서  

한참을 바라다 보아도, 이건 ...아니잔아~

 

카즈베기산 정상에 성당은 그대로 잘 있는데...

 걸어 올라가고 팟던... 그 멋진 길들을 당췌 찾을 수가 없는거다.ㅠㅠ

 

 

알고보니,

이 사진찍은 다음...

  자동차가 오고...가고... 할 수있게 이 차선으로 도로 공사를 했다는 것이다.

 

흘러 내리듯이 멋지게 나아있던 길들이 없어 졌다구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는 거냐구?...ㅠㅠ

 

도로가 뻥!

뚫려 있는 풍광을 바라다 보고 있노라니...마치 사기라도 당한 듯,

넘나 안타까워서  참담하기만 했다.ㅠㅠ

 

우리보다 날씨가 좀 더 좋와서 성당뒤로 카즈베기 산이 보이는 또 다른 사진 하나...ㅋ

 

언덕위 아랫마을 스테판 츠민다에서 성 삼위일체 성당 뒤로 보이는 산이

5047m높이의 미봉 카즈베기이다.

높이로는 코카서스 산맥에서 일곱번째이지만.

그 아름다움과 접근성 덕분에 산맥에서 가장 유명한 봉우리가 되었다고...

 

 

 

 

자...그럼 고날 일정을 시작해 보자구~

므츠헤다에서 중식후 즈바리 고개를 넘어 가는 도중에 러시아 우호기념탑을 보구

카즈베기에 도착해서 아나누리 요새를 보고

게르게티 "성 삼위일체 성당"을 방문하려고 이렇게 달리고 있어.

 

 

 

 

 

아나누리를 출발하여 3시간 30분여만에 도착한 카즈베기산 초입의 "스테판 츠민다"마을.

마을입구에 서 있는 이 동상은

이곳에서 태어난 19세기 조지아의 대 문호"알렉산더 카즈베기"라고...

 

여기서 6인 1조로 사륜구동차로 갈아 타고 성 삼위일체 성당으로 향했다.

 

스테판 츠민다 마을에서 갈아 타고 산길을  잠깐 올라와 내려 주는데

바로 우리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다.

어~~~~~!

여기잖아???

너무나 쉽게 휭허니 다가오고 보니...쫌...그렇네~

 

실망도 잠시...

바라던 곳에 이렇게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ㅋ

 

 

 

여기서부터 풍광을 감상하고...함 올라가 보자구~

여기서 보아도 시원하게 뜷린 2차선 도로가 영~눈에 거슬리넹~

 

 

 

 

 

 

 

성당 아래에서 바라다보는 풍광을 잠시 감상하고,

이번엔 신이 선택한 조지아인들의 성지인 카즈베기산의  성 삼위일체 성당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어.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는 성당이자

기적이 일어나는 교회로 알려져 있는 이 곳은

워낙 오지에 있다보니

적의 침입시에는 조지아 교회 성물들을 피난시키는 장소로 활용되었고

소비에트 연방 시절엔 폐쇄가 되었다가...독립과 함께 교회로서의  소임을 다 하고 있다고...

 

 

 

 

 

 

 

 

 

 

 

 

 

 

 

 

내려다 보이는 "스테판 츠민다" 마을.

 

 

 

 

 

 

 

 

 

 

 

 

 

 

 

 

 

 

 

 

 

성당을 관람하고 다시 내려와서 건너편 언덕위에 올랐다.

 

 

 

조지아 전설에 따르면,그리스 신화속에 카즈베기산은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주어... 인간세상에 지대한 변화를 일어나게 한

"프로메테우스"가

그로인해 제우스 신의 노여움을 사

코카서스의 얼음이 많은 경사지의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을 받은 장소라 전해진다고...  

 

 

 

 

 

이 쯤에 오니...

 안타까웠던 마음도 잔잔해지고...

 

 

조지아 인들이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운무에 가려진  카즈베기산과

카즈베기산의 얼음계곡을 병풍삼아 해발 2,170m의 산 봉우리에 홀로 서 있는 성당을 

가만히 앉아 이렇게 바라다 보고 있자니,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어찌보면,하염없이 외롭고 쓸쓸해 보이기도 한다.

 

항상하는 내 가슴으로 나에게 하는 말...

내가 이 곳에 왔어...

왔다구...

너무나 감사하다구...ㅎ

 

블라디캅스 숙소에 도착.

카즈베기산 군이 만들어 준 계곡에 포근하게 안긴 숙소는 풍광이 수려하고

수질 또한 좋와서 머릿결이 반들반들...^^

 

 

 

 

 

 

 

 

 

그토록 궁금하고, 보고팟던 카즈베기산 성 삼위일체성당을 다녀온 일행들의 환해진 얼굴이

너무나 보기에 좋왔다.

훈훈한 분위기에 저녁식사도 즐겁게...맛나게...ㅋ

 

짝꿍은 새벽 5시30분에 카즈베비 산 일출 본다고 숙소를 출발~

 

기가막힌 일출 조망지인 람스호텔에 도착. 

 

시설도 아주 멋지넴~

 

멀리 보이는 카즈베기산 과 성 삼위일체 성당.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서 카즈베기산 정상이 보일락 말락...짝궁의 애간장을 태웠다나? 뭐라나?

결국은 이 정도루다...ㅋ

 

 

 

윗쪽에 위치한 람스호텔과는 달리

우리 숙소는 제법 불어대는 바람결에 나부끼는

나뭇잎의 반짝임과 상큼한 아침햇살이 주는 기분 좋은 아침이다...

아~~~좋다.

 

다음 일정지인 고리로  이동한다.

 

 

 

어제 이동했던,

러시아 군용도로를 다시 1시간 30분여를 달려~달려~구다우리 스키장 구간을 다시 통과해서

스탈린의 고향 고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