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최대의 모스크인 "비비하눔 모스크'
비비하눔은 8명의 왕비중 아미르 티무르가 가장 사랑했던 왕비로
그 녀의 이름을 딴 모스크이다.
티무르왕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였고,
이 모스크가 완성되었을땐 많은 사람들이 감탄 할 정도로 웅장했다고 한다.
건설과정중...너무나 성급하게 건축을 강행하다 보니,거대한 구조를 충분히 견딜수 있는 내구성이 문제가 되어수세기에 걸쳐 사용이 되지 않았고...사원의 일부분들이 무너지기 시작하다,1897년 지진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소련시절 사원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이스람사원 대부분이 복원이 되었고,
현재에도 수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이전의 거대했던 위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모스크 넓이는 축구장이상의 넓이였으며,
이전에는 입구 아치 옆에 80m 높이의 어마어마한 미나레트가 있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푸른 지붕의 큰 모스크와 작은 모스크가 있으며,
중앙에는
거대한 코란을 올려 놓았던 받침대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 받침대는 티무르의 손자인 울루그벡이 몽골에서 직접 가져 왔으며,
현재 코란이 없음에도
현지인들 사이에는 인기가 대단하다고...
왜냐하면,
기도를 하면서 받침대 주위를 돌면,남자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기 때문이라네.
비비하눔 모스크를 관람하다 시압 바자르 폐점할 시간이 다 되어서
중간에 바자르로 향하고 있어...
비비하눔을 옆으로 지나간다.
사마르칸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큰 실크로드 시장인 시압 바자르 입구.
왼쪽 흔들려서 찍힌 여자분은
자기 남편이 한국에 돈 벌러 갔다며 우리에게 반갑다고 인사를 건냈다...
거의 파장 분위기...봄나라님이 찾는 것은???무엇???ㅋ
시압 바자르에서 바라다 본 아름다운 비비하눔...
아까 그 여자분 가게를 지나 비비하눔으로 가고 있어.
비비하눔으로 들어가는 입구.
비비하눔 야경을 감상하고...
중앙에...울루그벡왕이
거대한 코란을 올려 놓았었다는 받침대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요즘은 여행을 가면 일정이 일찍 끝나는데...
중앙아시아 여행은
점심식사하고,더위를 피해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오후 일정을 시작하는 관계로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서
비비하눔과 시압 바자르도 7시가 넘는 시각에 끝 마칠 수 있었다.
그래서
중앙아시아 여행 사진중
일부는 늦은 밤이라 어두운 사진이 있어 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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