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 티무르의 손자로 사마르칸트의 황금기를 지배했던 위대한 왕이자 학자였던
울루그벡의 천문대이다.
아프라샵 언덕위에 천문대의 터와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천문대의 기초만 남아 있는데,
이전에는 높이가 40m에 이르는 거대한 천문대였다고 한다.
언덕위에 울루그벡의 동상이 있다.
우리나라 세종대왕(1397~1450)과 같은 시대에 태여 낫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존경하는 성군이었다고 한다.
중동의 유명한 무슬림 천문학자들과 수학자들을 초빙하여 천문학을 연구토록 하였고,
당시...사마르켄트에 이슬람에서 가장 훌륭한 천문대를 세웠다고...
그는 천문학외에도 메드레세를 세워 많은 학자를 양성시켰고
아름다운 그르 에미르 영묘를 완성하였고,
그 외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권력에 눈이 먼, 믿었던 자기 아들이 보낸 자객에 의해 목이 잘려 죽임을 당하고
구르 에미르 영묘안에 자기 할아버지 발치에 묻혔다 한다,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사진과 미니어쳐가 있으며,
그 시대의 천문 관측기기가 전시되어 있다.
이 곳에서 관측을 바탕으로 울루그벡은, 1년간을 365일 6시간10분 8초로 추측되었다.
이는 오늘날의 정밀기기로 계산되어진 365일 6시간9분 9.6초에서
오차는 1분도 채 되지 않는다.
망원경도 없는 당시의 기술로 어떻게 정확한 수치가 나왔는지 놀랄 따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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