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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및트레킹/MOUNTAIN(국내)

[200227]선자령은 겨울왕국이어라~~~(1)


2010년 2월14일날... 선자령에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고 해서

찾아간 선자령은 천국 그 자체였다.


그로부터 10년여이 지난 2월27일,따뜻하기만 하던 날씨에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 일까?

대관령에 두번에 걸쳐 1M가 넘는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기쁜 마음에 출바알~

어헝~

고속도로에서부터 격이 다른 설경에 가슴이 둥당둥당~ㅋ


잠시,

 주차전쟁을 치룬후...

산행을 시작하니, 생각보다 많은 산객들이 눈에 뜨인다.

모두들 답답한 집안을 뛰쳐나와 천국과도 같은 설경을 즐기지만,

애석하게도 좁다란 눈길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는 잠시 주춤...주춤...

그 놈의 우한 폐렴 바이러스때문에

만나는 사람이 무서워서리...

잠시 숨을 쉬지않고 참거나...한 걸음 옆으로 비껴서서 지나치기를 기다리고...ㅠㅠ


원~ 세상에... 별일이 다 있어라~

맥없이 집에 앉아서 친구들 하고 생사 확인이나하며 하루를 보내고...ㅠㅠ

시내나가서 외식이라도 하면 좋겠구만은,

농한기를 맞아서 누구네,누구네와 어느,어느 식당이 동남아를 갔다와서 영업을 못한다고 하니...

시내 식당과도 발길을 아예끊고...

마트 갈때나 마스크와 장갑으로 무장하고 나갔다 온다고... 헐~

이 놈의 바이러스가 언제나 잠잠해 질꼬???하지만

그 기약이 짐작조차 할 수없다는 것이 더 불안하고.,답답한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