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9]청태산 눈길걷기.

대구 친구들은,

연신... 귀엽고, 앙증맞은 봄꽃 접사 사진을 찍어 올리고.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온 갖 꽃들로 꽃 대궐을 자랑하는데...우리동네는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이도...이젠...끝이겠지! 싶어,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으며... 올해 마지막 눈이기를 바라며~ 찰칵!찰칵!ㅋ

수고하시는 우리동네 이장님...

올해 마지막 눈일거라는 생각이 들자...

지난번에 청태산 정상에 오를때,눈 쌓인곳을 밟을때마다 뽀드득!뽀드득! 났던.

그 느낌이 생각나 ,컵라면 두 개로 간단히 준비해서 청태산으로... 

생각지도 않았는데,

의외로 도시에서 답답함을 떨치러 삼삼오오 휴양림으로 와서... 시원한 바람과 풍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더라.

실내에서 감옥살이를 하다 이렇게 시원한 산속 눈길을 걸으니 시원히시쥬???ㅋ

예서... 원점회귀.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가서 가는 겨울을 즐기고 있다.

퇴근길...점심먹고,재미나게 걷고 만보계를 보니... 18,000보.오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