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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스위스

2년하고도 6개월만에~ 뱅기타고 스위스!!![22.0625~0702]

조신하게 집에서만 지내다가...오미크론도 슬~ 슬~ 가닥이 잡히는 듯하야...

지금쯤이면 한번 나갔다와도 되지 않겠나?하고

청정한 나라 스위스와 비지니스석에 기대를 하고 신청을 했다.

정말로

그 곳에 가서 먹고팟던 호텔조식을 배가 빵빵하고 먹고선~

상큼한 바람도 실컷 마시고 시원한 풍광속에서 살포시 걸어도 보고 싶단 말이지...ㅎ

 

바라옵건데,

2011년 알프스 3대미봉 트레킹때

심술궂은 안개가 야속하게 훼방을 놓는 바람에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완전 꽝! 쳤던  가슴 아픈 쓰라린 추억을 떠 올리며~

스위스의 자랑!

마테호른과 너른 빙하를 원없이 바라다 보며 들꽃 가득한 초원위를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ㅎㅎㅎ

 

기대를 하긴 하는데...

사실,떠나기 직전 나의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질 못해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일대로 쌓였고~ㅎ

날씨도 그 원인중에 하나일 수 있겠지만...

위와 장이 무력증에 빠져 문제가 심각한 상태인데도

바이러스땜시롱

병원에도 못가고 한 동안을 걍~ 지내다보니...

그 좋와하던 육류와 특히,생선냄새에도 비위가 상해 가지구설랑~음식을 잘 먹질 못하다

결국엔 출국날 며칠 앞두고 

한의원엘 가서 침맞고... 주사맞고...왕뜸뜨고 해서리 속을 살살 달래가지고~ㅎ

드디어 간다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