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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포르투칼

왕비의 마을'오비두스'(2)

내려오는 길에

일행분들과 만나서 체리로 빚은 포르투칼 전통주 '진자' 한 잔하려 했으나
기다려도 어디에 계시는지  한분도 만날 수가 없어 둘이서...

한 잔을 가지고 나누어 마시는데...젊은 청년이 바로 앞에서 꾸우벅! 인사를 하는 거다.
어안이 벙벙~해서리

빤히 바라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얼굴이긴 한데??
?
?
?
 
저....산티아고~~~
어~~~어???

그럼? 크리스??? 산티아고 순례길 걸을때 현지 가이드 크리스여???
우쩐일이여? 여기서 이렇게 만나다뉘?
오메~오메~ 이렇게 만날 수도 있구나~방가방가~^^
 
잘 됐다.
'진자주'한 잔 하구가~
아니예요.조금 전에 저도 한 잔 했어요.
와이프하구 같이 왔다 가는 길입니다.반갑습니다.건강하세요~~~ 한다.
참나~ 예서 크리스를 만나다니...ㅎㅎㅎ

나두 방가웡~^^

 

산타 마리아 성당.
원래 이곳은

서고트족의 사원 자리였는데 무어족이 점령하여 이슬람 모스크를 세웠고,
아폰소1세가 정복한 뒤에 다시 성당을 지었다.
현재의 성당은

15세기말 주앙2세의 왕비인 레오노르 왕비가 개축한 것이다.
이성당은 특히 1448년 동갑내기 사촌이었던

아폰소5세와 이자벨 왕비가 결혼식을 올렸던곳으로도 유명하다고...

성당 내부 그림을

오비두스 출신의 여성화가 주제파가 그렸다해서 들어가 보려했지만 아쉽게도 문이 잠겨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