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인솔자 최지원가이드 사진.고마워용~^^
우리가 올적 갈적 타고 왕복한 이 셔틀버스는
보다시피 유턴할 장소가 없어서 앞,뒤로 운전석이 있다.
반가운 맘으로 다시 한번 만났다 헤어지는 몽셍미셸아~
이제 다시는 안 올꺼야!
잘 있어.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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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30분여를 달려 파리에 도착후~기다리고 기다렸던 저녁식사 시간!!!
육개장이란다.
파리 육개장이라하면 입에서 군침부터 흐르는 우리 부부~ㅎ
1994년을 시작으로
97,98년 3년 동안(2018년에는 만나식당에서 김치찌게를 맛있게~)
파리 한식당에서 육개장과 무우 채나물을 한국에서보다 더 맛나게 먹었기에
코시국을 지나며
많은 해외 한식당이 문을 닫았다 하더라도
그 집만큼은 워낙 맛집이라 살아 남아 있을거라 굳건히 믿고
오늘 가는곳이 꼭 그 한식당이거나 맛나식당이기를 바라며
느글거리는 내 뱃속을 시원하게 풀어 주리라 야무지게 맘 먹고 있는데...
인솔자도 앞에서
젓가락으로 고사리와 숙주나물 듬뿍 건져 한 입먹고는
얼큰한 육개장 국물 후~후~ 불어가며 한 숟가락 퍼 먹으면 죽여 준다고~ 바람을 잡는다.ㅎ
우리는 이 말을 듣고 침이 꼴까닥~ㅎㅎㅎ
이렇게 파리로 오는 내내~
인솔자와 우리는 엄청난 기대를 하고 들어 갔는데 그만,이번 여행중 최악의 음식이었다.
그것도 기대했던 한식집에서...ㅠㅠ
해외에서
고국의 고유 음식을 메뉴로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람은
뭔가 내 나라 고유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이 쫌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동안 해외 여행을 다니며 이렇게 기본 소양이 전혀인 분을 처음으로 만났다.
긴 이동후라 시원한 물이라도 주면 좋겠는데
고사리와 숙주나물은 커녕 콩나물도 없는 국적 불명의 다 식은 육개장을
뚝배기 절반도 안 차게 담아서 내 놓고는
물 값까지 따로 받는다 하니, 어안이 벙~벙~
모두들 너무나 서운해서 물도 없이 식사를 끝냈다.
유럽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물 값을 따로 계산한다는 건 알고 있었으나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서비스 차원인지... 식전에 시원한 물 먼저 주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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