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올드타운 잠코비 광장,성 요한 성당

 
 

대통령궁을 지나

바르샤바 구 시가지 초입에 있는 잠코비 광장으로~
광장입구에는 바르샤바 지그문트 3세 바사 기둥이 자리 잡고 있다.

잠코비 광장 오른쪽으로 바르샤바 왕궁이...
이 왕궁은 폴란드 왕족이 머물던 곳이 었는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으로 구 시가지와 더불어 대부분 파괴된것을 1949년에 복원하였다.
지금은 박물관겸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모스크바 공국을 차지한 스웨덴 출신의 통치자 지그문트 3세 바사...
스웨덴 바사 가문의 첫 폴란드 왕으로

안나 야기엘론카의 외조카라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하여 왕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폴란드 왕위에 올라서도

스웨덴 국민들에 의해 왕위를 박탈 당할 때까지 스웨덴 왕위를 겸했다고 한다.

잠코비 광장도 지나고 이번엔 중앙광장(마켓광장)으로 가기위해
방향을 틀어 좁은 골목길로 접어 들고 있다.

바르샤바 3대 성당중 하나로 가장 오래되었다는 성 요한 성당.
 
성당 건물의 지붕 모양이 무척이나 독특하다.
이 성당이 역사가 깊은 만큼,
역대왕들의 대관식이며, 결혼식이 거행되던 곳이기도 했다.

게다가 폴란드 역사의 중요한 인물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어서

폴란드 국민들에겐 성역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폴란드 독립의 구국영웅& 폴란드 제2 공화국 몰락의 씨앗을 뿌린 인물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갈리는 유제프 피우수트스키의 무덤.

그 옆으로~
폴란드 중북부지역 마조비아의 마지막 왕자 스타니스와프와 야누스의 묘

폴란드의 고난의 상징인 검은 성모 모자이크.
오른쪽 빰에 깊은 상처가 눈 밑에서 목까지 그어져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