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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or 발틱/에스토니아

타르투 시청사와 타르투 대학교.

투라이다 성과 구트마니스 동굴을 돌아보고,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국경을

간단하게 넘어서 에스토니아의 첫 도시 타르투로 2시간 30분 이동한다.

발틱3국중 마지막 나라 에스토니아의 첫번째 도시 타르투 시청앞 광장에 도착.

교육과 문화의 도시 타르투 시청사.
18세기에 지어진 타르투 시청은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건물 외벽에 그려진 벽화는 1860년대 타르투에 살았던

루이스 호프 링거의 석판화를 타르투의 학생들이 재현해 놓은것이라고 한다.

에스토니아 문화,역사의 중심지인'타르투 대학교'
1632년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2세 아돌프에 의해
아카데미아 구스타비아나로 처음 설립 되었고,
이웃 나라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대학교가 1832년부터 1919년까지 폐교된 이후,
북유럽에서 알아주는 발트 연안의 유일한 명문 대학교가 되어
현재 발트3국의 문화적 역사적 기틀을 만든 이들을 많이 배출해 타르투 시민들의 자랑거리라 하넴.

탈린에 톰페아 언덕이 있다면, 타르투에는 도시 한 가운데 토메매기라는 언덕이 있는데,

그 위에는 타르투 대학과 관련된 여러 위인들의 동상과 기념비들로 조성되 있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준 바에르 의 동상.

1989년 발트3국의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손잡고 부른 '발트의 길'의 노래가

이 타르투의 다리에서 시작되었다고...중요한 다리를 건너고 있다.

13세기 후반 언덕 정상부에 지은 고딕 양식의 대성당.

한때는 발틱3국에서 최대 규모였다고 알려진 타르투 대성당 건물이었다고...

완성된 이래 수 백년에 걸친 전쟁의 결과로 끝내 폐허가 되어 버린 이 대성당은

한쪽 부분만 복원되어

현재 타르투 대학교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다.

시청앞 '키스하는 학생상' 못지 않게 유명한 윌로 으운이 제작한 '아버지와 아들'은

작가 본인과 한 살 아들을 조각한 것이라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평등함을 표현했다 하네~

이번엔 엄마와 딸상.

에마여기 강 아치다리에서...

타르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기대감 뿜!뿜! 탈린으로 2시간 30분 이동~ㅎ

이동하는 시간 동안에

강대국 속에서 라트비아인들의 고단한 삶을 노래한 라트비아의 '백만송이 장미'를 듣고~

사랑을 노래한 러시아의 '백만송이 장미'

다음으로, 신의 사랑을 노래한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