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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아시아/에베레스트 칼라파트라 트레킹

에베레스트 칼라파트라 트레킹13일차(남체-몬조-팍팅-루크라)

 

우리가 묶은 에베레스트호텔(가운데 맨위).

역시 핫샤워를 하겠다는 야무진 꿈은 카투만드로 미루고...

이층 레스토랑에서  함께 한 산우들과 저녁식사 후 정상등반의 기쁨도 만끽하고...쇼핑도 하고...

내일  목적지인 루크라공항까지 가는 이번 트레킹의 막바지 일정을 위해 꿈나라로~~~~

한결 마음이 가볍다...

와우~~~우리 두 내외가 아무사고 없이 정상등정에 성공해따!!!...

드디어 해냈다!!!...대단하다!!!....흐흐흐....

 

지나가는 길에 만난 개구장이들...

작은 녀석이 오줌을 누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들이대니 형이 춤을 추며 포즈를 취한다.

옆에 동생이 오줌을" 뚝'그치더니 엉아가 하는 대로 따라서 포즈를 취한다...ㅋㅋㅋ.

작은녀석 꼬치는 사진상에 아직도 바지밖 외출중...잘 보시라...ㅋㅋㅋ...구여워~

 

사가르마타국립공원 에 도착하기 바로 직전...

 

 

갈때와 올때 마음이 가는 동네다...

 

일본사람이 이곳에 살면서 벚꽃을 심고 가꾸던 집이 이란다...

지금은 돌아가셔서 빈집이라네....

 

처음에 상점아가씨가 350루피를 달라는 것을 마피아님이 200루피로 흥정해서 먹은 기억이... 

여기서 음료수를 마시고


다음 동네를 지나칠때 비가 올듯 말듯 하더니

비옷을 미쳐 입기도 전에 갑자기 돌풍이 부는데 얼마나 센지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한시간여를 돌풍으로 고생을 하니

나머지 구간 걷기가 체력이 고갈이나 겨우겨우 한걸음...한걸음 걷는데

너무너무 힘들다....휴~~~~

이번 트레킹 날 머리가 당췌!!!어디냐구요!!!

 

 마지막 경사가 조금있는 오르막 계단길을 힘겹게 오르고...

루크라공항 도착전 고갯마루 지점에 있는 말들....

 

산행내내 우리 다리를 보호해 주며 생사고락을 같이 한  폴을 앞으로 모아 놓고 퐈이여를~~~~

산우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트레킹의 우리식구들....

산우분들과 포터.쿡,키친보이들...셀파 장부.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야크4~5마리와 야크몰이 2명.

 

 

 

 

 

 "정영희 해냈다.어때 머찌지??? ---

""윤승로 .다하리"라고 우리가 생애처음으로 태극기에 자랑스럽게 써 내려간 문구다...

레스토랑 벽에 잘 부쳐놓고 왔지만...

잘 붙어 있을까???하며 가끔은 확인 함 차 가보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때가 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