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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캐나다로키 트레킹

[090619 -27]돌로미테 연봉,써크 픽 Canadian Rockies Trekking(7)

 6월25일....여섯번째 날.

 

 

 

*돌로미테 [DOLOMITE]연봉  / 써크 픽[CIRQE PEAK. 2,993m]등정.

 

산행거리 : 17.8km / 소요시간 8시간.

 

2시간 정도 보우호수를 조망하며 경사길을 오르면

 

어느샌가 돌로미테 연봉이 오른쪽으로 펼쳐진다..

 

정면의 써크 픽 정상을 향해 힘겹게 오르면

 

엘리스호수,헥터봉,카우 풋 빙하가 눈안에 들어온다.

 

 

 

 

 오늘 일정은

 

이번 트레킹의 마지막이며 하일라이트 산행 되겠다.

 

그리고...캐나다에서 트레킹 기간 동안 내내

 

가슴 벌렁거리게 했던 여인네 

 

고등학교 1학년 때 짝꿍이었던 순영이와 기적적으로 함께 한다.

 

 

 

캐나다에 도착해서 십여번의 전화 통화끝에

 

약속을 하고...

 

캘거리에서 레이크루이스를 향하여

 

오늘 세벽 5시에 출발하여 2시간여를 운전하여 달려왔다...

 

 

 

순영이와 난

 

숙소앞에서 만났는데 둘이 얼싸안고 한 동안을 펄쩍펄쩍 뛰었다.

 

정말로 눈물이 나게 반가웠다.

 

 

 

참말로 캐나다에서 순영이를 만나다니.....

 

 여전히 매력적이고 예쁜 내 친구 순영이....

 

미인이라 보라색이 엄청 잘 어울리는 고나....ㅎㅎㅎ

 

 순영이는 이 날.

 

한국에서 쑥 뿌리를 캐서 가지고 가 집 앞 정원에다 심어 기른

 

쑥 순을 따서 쑥 인절미를 정성 것 맛있게 해 가지고 와따.....지지배..

 

견과류강정도 해 오고....

 

치즈와 과일도 해오고...

 

필시....날,밤을 꼬박 세웠으리라....에고 징해라~~~~

 

 

 

참 우리식구들 먹으라고 수박도 아이스박스에 한 가득 해 오구 말야....

 

고마워이~~~~친구야....

 

 

 

그 옆에 있는 예쁜이는 순영이의 아는 동상.

 

이 친구가 해 온 감자사라다샌드위치 맛이  압권 있었는데

 

멋진 풍광과 보고팟던 친구를 만난 기쁨에 그만 정신 줄 을 놓았는지

 

한 입만 베어 먹구 그 다음은 당췌 생각이 안난다.

 

도시락으로 한 가득 해 왔던데.......ㅠㅠ

 

 

 

 

 

 돌로미테 연봉을 배경으로...

 

순영이와 같이 온 동상이 하는 말.

 

순영언니 포즈는 여우포즈 란다.....

 

여우 처럼 이쁘다는 건가???아무렴 어떤감???이뿌기만 하고만은....

 

 

 

 

 

 

 

 어느덧 써크픽이 멀리 펼쳐져 있다...

 

 

 

 헬렌 호수를 배경으로 순영이와....

 

 

 

이날 흐렸다...개었다...날씨가 안 좋더니 결국에 가선  진눈깨비가 내리고

 

위로 오를수록 기온이 급강하하며 눈바람이 점점 더 심해지고

 

아직 얼어있는 헬렌호수를 보니 순영의 옷 차림이 걱정이 되는데

 

글씨 이 아줌씨는 캐나다에서는 이런 날씨 정도는 별일 아니라며

 

계속해서 써크픽 정상을 오르고 싶다고 하는데.......헐

 

순영이에 비해 난 중무장 상태인디....쩝

 

캐나다에서 자연과 더불어 거칠게 살았나 부다....ㅋㅋㅋ 

 

 

 

 

 

 난 사랑한단 포즈....순영인 계속해서 여우포즈.....ㅋㅋㅋ

 

 

 

 

 

 여기서 순영과 동상.그리고 난 캘거리의 일정으로 아쉽게 하산을 하고

 

나머지 산우들은 써크픽 정상으로 향한다.

 

 

 

 

 

 

 

 

 

 

 

 

 

 

 

 

 

 

 

 

 

 

 

 

 엘리스 호수도 보이고...

 

 

 

 

 

 

 

 

 

 

 

 

 

 엘리스호수를 바라다 보며...

 

 정말로 맛나게 먹은 인스턴트 떡국.

 

 이게 카우 풋 빙하 인가???

 

 내려오면서....날씨가 다행히도 반짝 개었다.

 

 돌로미테연봉을 배경으로 한컷....이것으로 이번 트레킹을 마무리 했다.

 

 

 

순영이와 난 재잘재잘...조잘조잘...야그를 나누며

 

캘거리로 향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구의 집도 가 보구...

 

인일후배 집도 가보구...친구 직장도 가 보구...

 

아웃도어 매장도 4군데나 가 보구....

 

 

 

저녁식사를 같이 간 산우들과 합류하여 함께 했고

 

거기서 헤어졌다....ㅠㅠㅠ

 

 

 

내가 간 다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고생하고

 

나와 만나느라...돌아 다니느라... 없는 시간 쪼개 시간 내주고...

 

바쁜 가운데 여러가지로 애 쓴 내 친구 순영이....고마워~~~싸랑해~~~

 

또 다시 만나 행복한 트레킹 한번 찐하게 다시 하자.....건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