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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서부그랜드서클5대국립공원트레킹

9일차-1...모뉴멘트 밸리의 장엄한 일출 감상후 트레킹...

 

모뉴멘트 밸리의 장엄한 일출 광경....

 >>>와일드 캣 트레일을 따라 모뉴멘트 밸리 트레킹 *1.5~2시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엄청 많아

피부에 닿는 새 벽 한바람이 오돌오돌 떨릴 정도로 차다....

중 무장을 한다고

얇은 잠바에 오리털잠바까지 외투를 2개 입고  두꺼운 장갑을 끼웠는데도

열심히 셔터를 누루다 보면 손이 시렵다...

 

다정한 두 남녀가 함께 한 사진 머.........찌........다.

여자분은 담요를 뒤집어 썻는데 사진에선 멋진 망또를 두른듯....ㅋ

 먼동이 훤하게 밝아온다...

 


저 멀리 보이는 풍광... 서서이 밝아온다.....

어찌 이토록 환상적이고 성스런 풍광이 있을수 있나????

 

 

 

 

 

 

 

 

내 발자국... 

 도마뱀 발자국...ㅋㅋㅋ

 

 

 

 

 

 

 

 

 

 

 

 

 

웨스트 미튼 뷰트를 돌아간다

 

 

 

 

와일드 캣 트레일 끝...

 

상큼,쌀쌀한 새벽.

대장님 설명을 들으며 차분히 걸었지만 수북히 쌓인 먼지길이라

푹푹 파이는 모레길은 걷기가 좀 힘들었다...

동이 트고 햇살이 내리 쪼이기 시작하니 어느새 땀이 흐른다...

 

훌륭한 풍광도 찬찬히 감상하며

내 마음속의 이 생각...저 생각...갖가지 상념도 정리하고....ㅋ

좋은 시간...행복한 시간이었다...

 

 

호간...왼쪽의 원추형 호간은 남자 호간으로 불린다.

주로 이동 중에

임시로 거쳐를 만들 때 이런 모양.

오른쪽의 원형 호간은 여자 호간으로 불리며 정착지에 만들 때 사용....

지금도

 나이드신 어른들은 호간에서 생활하기를 즐기신다고.

한여름

호간 안의 기온은 바깥 보다 25% 정도 시원하다고 한다.(대장님글 퍼옴) 

모뉴멘트트레킹후 우리가 묵었던 숙소로 다시 와서

짐을 차에 실은 후

다음 행선지로 떠난다...

숙소앞에 있었던  캠핑카들....

눈으로 만

조용히 바라다보고 있노라니...

벅찬 감동을 어찌 주체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곳 풍광이 내 시야에 들어왔던 순간부터

머릿속이

그냥 하얗게 되었기 때문에...그냥 말없이 바라다만 보았다.

그냥....

 

오늘 새벽.........

댓 바람 맞으며

그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

 가까이에서 걸으며

어제의 감동을 되새기며 바..라..다..보..기...........

감동...감동...감동...

먼지가 가득 차

희꾸므레하게 보일듯...말듯한 ...희미한 풍광이 더 가슴에 남는다...................

 

그 희미함속엔 

영화의 한 장면에서 처럼  

원주민들이 먼지 풀~풀~날리며

말달리는 멋진 모습으로  짜잔!하고 나타날 것만 같았다 ......

 

그 감동에 더 부쳐...

이 곳을 떠나며............

 마음 한 구석으로 뭐라 말할 수 없는 짠함은....

그 옛날...

원주민들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헬기투어도 있나보다...

 

 

 안녕~~~~~~~~~~

이 곳은 가슴속 깊이 남을꺼야~~~~~

텔로프캐년 탐방을 위해서 페이지로 이동 ~~~~

분위기가 확 다르다.

 

 

 저 굴뚝 가까이에 그랜캐년이...

참고로 그랜캐년과 그랜드캐년은 다르다....

 

 

 

점심식사 하러 ...

중국음식집인데 부페였어....맛났지...

근데 연거푸 저녁에도 또 먹으니 그땐 꽝!!!이었어.....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