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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

남미여행19일[141113]안데스의 다양한 지질학적 특징과 컬러플한 지층..

 

운남성 칠채산을 보고 감탄에 감탄을 했는데...

안데스의 속살 또한 이러하고나...

 

 

 

이층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버스가 년식이 오래 됏거나 상태가 나쁜것은 아닌데...

 어째 버스 이동속도가 영 이상하다???하여 가만히 지켜 보는데

너무나 천천이 달리는 것이

다름이 아니고 고도가 계속해서 올라가니 그런 것 같았다...

 

 

 

 

 

 

 

 

 

 

 

 

 

 

점점 고도를 높이 면서 오르다 보니 안개비가 내리며 시야가 흐려지더니

기온차로 인해 창엔 물방울이 맺치고...

아마도 여기가 5,000m가 가까운 도로 위였던 것 같다...

거대한 버스가

 안개로 인해 천지분간을 할 수없는...아무 것 도 안 보이는... 구불구불하고 좁은 산악도로위를

조심조심 해서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데

저절로 긴장이 되어 가슴이 두근두근...

마지막으로 급 커브의 위험천만한 이 어려운 길을 다 내려가자 승객 대부분이 박수를 짝짝짝!!! 

해서 한 참을 내려오다 보니 이런길이 보이 더라궁...

안개가 끼고 해서 사진 상태는 아니지만... 

 

10시간 동안을 꺼이꺼이 이동해서  살타에 거의 가까와 졌을 무렵

안데스가 꽁꽁 감추었던 속살을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이거시 이거시...기가막힌  풍광이었다...

 

 

 

 

 

 

 

 

터미널에 가까이 오면서 안개비가 오기 시작...

그동안 요 며칠...

고원 사막 도시를 관통하느라  먼지 구뎅이를 하루종일 넘나 들다보니 온통 푸석푸석...버석버석...했는데..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아지니 나의 몸과 마음이 촉촉해 지고...

고도도 낮은 도시라 신체 리듬이 제자리를 찾아 오는 듯 ...

아주아주...굿!!!

이래저래 좋은 느낌으로 다가 온 살타!!!

내일은 도 어떤 풍광과 어떤일이 나에게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