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시아/미얀마

3일/민군..꼬맹이 현지 가이드(?)와 함께 한 미완성의 걸작 민군 대탑.

 

1970년 미얀마 마지막 곰파용 왕조 보타우파야왕의 지시로 지어지기 시작한

이 분탑은 한 점성가가 이 탑이 완성되면 왕이 죽을것이다 예언하는 바람에

완공하지 못 한 채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거대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불탑이 완성되었다면

대탑의 높이가 150m로 어마어마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이 된다고...

지금은 계획한 높이의 1/3인데 이 정도...

 

1,000여명의 노예와 전쟁 포로 ,노동자를 동원해 7년 동안 건설하다

재정적인 문제와 노동력 부족으로 중단된 후

1838년 지진으로 탑의 측면과 기단부가 훼손되었으나

가로200m에 높이 50m에 달하는 이 탑은 오늘날까지 벽돌로 만든 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다.

 

강제 노역에 반발해 이탈한 노예들이 인도 국경을 넘어가는 바람에

영국군이 미얀마 침략의 빌미를 제공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도 이 민군 파고다였다... 

 

결국 파고다 공사는 1819년 왕이 죽은 후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