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보 다 로까는 여행을 계획하고 사진으로 몇 번 보았는데 크게 볼거리가 있기 보다는
유럽 최서단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많이 가는 곳 일테고...
포르투칼에 왔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들러 보는 '바람부는 바닷가 언덕' 정도로 생각하면서도
무언가 있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졌었다.
실제 와 보니 생각보다는 좋았다.
유럽 대륙의 최서단이라는 상징적 지형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주변 풍경이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것 이외에도
항상 땅끝 마을에 오면 느껴지는 묘한 기운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 아무튼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이었다.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느끼는 점은 좀 더 멀리서 주변 풍광을 넣어서 찍지 못 한 것이 아쉽다...
그 당시에 내가 느꼈던 감흥을 나타내는 풍광을 담은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는 이야기....ㅠㅠ
유럽의 최서단, 까보 다 로까...포르투갈 여행시 꼭 가 볼 만한 곳 이었다...
유럽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Cabo Da Roca)
십자가 탑 윗편에는 포르투칼 문예부흥기에 활동한 포르투칼의 국민시인
카몽이스(Camoes, 1524~1580)의 유명한 어구가 적혀있다.
"Aqui, onde a terra se acaba e o mar comeca"
(Camoes)
이곳에서 육지가 끝나고 바다가 시작 된다.
179년 신트라시에서 세웠다는 기념탑 표지석은 이곳의 위치가
서경9도30" 북위38도47"이며 해발고도 140m라 알려준다..
대서양의 거친 파도가 부딪히는 로카곶 절벽은 온통 기암괴석이다...
중국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
중국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이동...
1시간20여분 비행후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
포르투칼의 가이드의 말...말...말...
설명을 아끼지 않았던 진정성이 느껴지는 열혈 가이드...자칭,자신이 설명 욕심이 많다고...마져...ㅋ
*스페인과 포르투칼은 국경이 없어 인간의 자유이동을 보장함...(23개국)
*차 번호판의 번호는 차의 출고 시기를 표시..
*법정 취저임금은 505유로...우리나라와 비슷..대졸 초입 임금은 1,200유로 보너스200%..
*청년 실업률 34%
*포르투칼은 유럽의 일본...남자가 잘 생겻고 여자가 외모가 떨어짐(주걱턱,튀어나온 잇몸..이런 사람 못 봣는데? 다 이쁘던데?)
*중국-모로코...일본-독일...한국-스페인...과 비교가 된 다네..
*"여행자는 마음의 영토를 넓히는 나그네"라고도 했다 ...그럼 내 마음의 영토는 을마나 될까???ㅋㅋㅋ
인상이 깊었던 포르투칼 현지 가이드...
어린 나이에 혼자 이 곳에 와서 똑순이 같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예뻣다...
뭐 하나라도 더 설명해 주고...
뭐 하나라도 더 보여 주려고 노력하는 진정한 모습을 엿 볼 수 있어
우리도 덕분에 진정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마음의 영토를 넓혀주어서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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