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항구에 위치하며 2개의 탑을 가진 이 건물의 내외벽은
노르웨이 대표적인 예술가들에 의한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모든 작품들이 볼륨있고 힘찬 작품들로써,특히 국민감정이 그러하듯... 독일 점령하의 고뇌를 많이 표현하였다.
닥터 홀름스키장 리조트를 떠나며...
게일로에서 오슬로로 약4시간 이동..
북유럽 특유의 날씨...
비는 부슬부슬내리고...
안전벨트를 강조하는 포스터...
느낌 오지???
오슬로 시청사..
시청사의 그림이 하두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렇게 써 있다...
헨릭 쇠렌센(Henrik Sørensen : 1882~1962)의 <노동, 행정, 축제>(Arbeid, administrasjon, fest)라는 그림이다.
2층은 1층 홀 가장자리를 따라 사방으로 한 바퀴 돌 수 있게 만들었다. 2층의 남쪽 벽에는 대형 벽화가 그려져 있다.
가로 42m, 세로 13m의 나무판에 그린 유화다. 여러 계층 사람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활동을 묘사하고 있다.
전체가 4층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아래 층에는 코발트색 하늘을 배경으로 불타는 주택들이 그려져 있다.
이것은 혁명을 상징한다.
그 오른쪽으로 계단이 표현돼 있고 사람들은 그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간다.
그곳에는 외출복을 차려입은 남녀가 인사도 하고 어울리기도 하고 사교도 하면서 왼쪽으로 움직인다.
이것은 그 혁명으로 인한 불안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위의 3층과 4층은 파스텔톤으로 사람들의 모습이 밝게 그려져 있다.
가운데 황금빛으로 벽과 창을 표현한 공간 안에는 이 그림의 주인공들이 자리 잡고 있다.
3층에는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양쪽에서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있다.
그 위 4층에는 좀 더 자란 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기서는 모성과 자비가 표현돼 있다.
이들을 양쪽에서 신처럼 보이는 두 인물이 지켜주고 있다. 여자는 하프를 연주하고, 남자는 생각에 잠겨 있다.
여자는 음악의 신이고, 남자는 철학의 신으로 보인다
그 바깥 왼쪽 아래는 아이를 낳아 키워 학교에 보내는 내용이 그려져 있다.
그 위에는 이들이 자라 결혼의 축복을 받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에는 남자가 잠시 잘못을 저질러 족쇄가 채워지기도 하지만, 여자와 가족의 탄원으로 이를 벗어나는 모습이다.
결국 이들 가족은 신의 축복을 받으며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삶을 즐긴다.
이 그림은 가정과 문화가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들이 미래에 희망을 걸며 단결할 때 소망하는 세상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쇠렌센은 1908년 말부터 1910년 초까지 파리에서 앙리 마티스에게 그림을 배웠다. 그러므로 그의 그림은 야수파적이다.
그렇지만 당시 뭉크와 같은 작가가 보여준 표현주의적인 요소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는 사회적인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참여주의 화가였다. 그는 또한 전쟁에 반대하는 평화주의자였다
오슬로 수호 성인 홀바르드 벽화
성 홀바르드는 노르웨이 후사비(Husaby)에 살던 왕족 또는 지주의 아들이었다.
어느 날 그는 배를 타고 드람멘피오르드(Drammenfjord)를 지나갈 즈음 어느 여자 노예의 애절한 호소를 듣게 되었다.
그 내용은 자신이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려 죽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는 돕고 싶었으나 여자노예를 추적해 온 이들이 곧 당도하여 그녀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성 홀바르드는 그녀의 무죄함을 알았기 때문에 순순히 응하지 않았고,
결국 추적자들은 그와 그녀를 잔인한 방법으로 체포하여 함께 죽여 버렸다.
이 소식을 들은 노르웨이 사람들은 무죄한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처참하게 죽은 그를 순교자로서 공경하였고,
그의 유해를 오슬로 성당에 모셨을 뿐만 아니라 오슬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하고 있다.
교회미술에서 그는 맷돌을 손에 들고 있는 젊은 왕자로 그려지고 있다....뫼셔온 글...
동쪽에 그려진 Alf Rolfsen의 "Occupation Frieze'로 1940~1945년의 나치 점령기에 암울한 사회상을 그림...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외레브로까지 약 4시간30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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