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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or 발틱/노르웨이

로맨틱열차 플롬라인에 탑승하여 아름다운 절경 감상...

 

1951년 이후 플롬산악철도가 정차하는 기차역과 전망대가 조성되었다.

해발 670 m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굉음과 함께 쏟아져 내리는 쇼스폭포(쇼스포센)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열차가 5분간 정차하는 동안

폭포 왼쪽에 돌로 쌓아 만든 작은 무대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노르웨이 전통의상을 입은 요정차림의 여인이 나와 짧은 공연이 펼쳐지는데,

 

이는

노르웨이 신화에 등장하는 매력적인 요정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어느날 밤 마을에

신비로운 음악소리가 울려퍼지며 훌드라 요정이 나타나 마을 목동들을 유혹한다.

이 기이한 음악에 홀려

 요정을 따라간 남자들은 모두 양으로 변하여 요정과 함께 폭포속으로 사져버린다는 이야기이다.

 

 2~3분의 짧은 공연에 등장하여 여행객을 유혹하는 요정들은 노르웨이 발레 스쿨의 학생들이다.

 

난,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ㅋㅋㅋ

 

그냥 기차에서 내려 폭포만 열심히 찍는데

정말로 신비로운 음악소리가 나더니 얼핏 보이는 것이 있어 카메라를 드리대고 찍다보니 움직이는 것이다...

정신을 집중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여인네...

잘 잡아야지... 하고 한컷...두컷...찍는데 그만 이 여인이 숲속으로 사라지고...

 

다행이도 요정이 마을 목동을 유혹하는 분위기의 냄새는 조금 난다만....ㅋ

 

 

구두방겐(신의계곡)을 지나 이동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플롬으로 이동 중...

 

플롬라인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높은 산악지대를 달리는 산악열차.

플롬에서 미르달 산악 철도역까지 약20km를 철로를 따라 20여개의 터널을 통과하며 약55분간 이동...

 

기차가 달리는 동안 시종일관 펼쳐지는 웅장한 규모의 산과 협곡... 강(플롬강...송네 피요르드로 가는 길목)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노르웨이 산악지형을 가장 생생하고 걸출한 장관을 남김없이 느낄수가 있다...

 

협곡을 따라 강이 흐르고...

정상에 눈이 덮힌 산허리에는 천둥소리와 함께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수많은 폭포를 볼 수 있었고

그 중에 "쇼스포센 폭포"는 압권이다...

 

 

 

 

 

 

 

 

 

위 사진하고 분명히 틀린 마을 이랑께요...ㅋㅋㅋ

무지개가 피었던 폭포..아쉽게도 잡을수가 없었다...

요롷코롬 우리나라말로도 친절하게 표현...

 

 

쇼스포센 폭포...

우리가 대단한 것을 보았을때... "와우!!!" 또는 요즈음 말로...대박!!!..."헐!!!"...이라고 하는 뜻의 쇼스!!!

이 폭포가 바로  일명 "쇼스포센 폭포"라고 송샘이 설명...

을마나 대단하기에...

노르웨이 사람들이 하나같이 쇼스.!!!쇼스!!! 할까???

내...열차 지나칠때 굉장한 물보란 이미  봤다만... 

열차에서 내려가 폭포를 구경하러가는 사람들의 뒷그림자가 심상칠 않다....헐...

 

 

 

그땐 요정이 나타난걸 모르고 이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 정리하면서 보니 이미 숲속에서 나오고 있었나부다.ㅋㅋㅋ

 요 사진엔 폭포를 당겨  찍어서 요정이 없는데...

요기서 부터  물보라속에 웬??? 여인이 있는걸 알아보고 찍기 시작...

어라???...모하능거???... 춤을 추능거???... 왜???...저기서???...

 

 

 

 

 

 

저 쉑쉬한 요정의 춤에 홀려 정신없이 쫒아가는  어리숙한 목동  보셨쥬???.....안 보인다규? 가만히 잘 보샘......큭

 

 

오늘의 종착지 미르달산악 철도역 도착...

 

 

플롬라인은 여기서 빠이빠이~

 

미르달역에서 빨간색 기차로 환승...2시간30분이동 후...보스라는 마을에서 우리의 전용버스와 합류한다...

보스는 생수가 유명한데 생수병 디자인도 심플하니 고급스러웠다...

 

플롬21km라 써 있넹.

요 빨간열차를 타고 간다...

 

 

 

 

 

 

 

 

여기는 보스역...11시에 버스와 합류...

크고 작은산으로 둘러쌓인...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 "그리그"가 태어난 곳...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시내관광...

 

 

우리가 말하는 그림같은 마을이 바로 이런곳이야...  

 

 

 

 

잠시 버스가 정차되어 창밖을 바라다 보고 있는데...

주황인지 노랑인지 물체가 느리게 움직이고 있어 카메라로 댕겨서 보니 어린이가 탄 보트...

아마도 유치원에서 선생님과 보트교육을 나오지 않았나???

요롷케 보고 있음...ㅋ

이 마을에 사는 분들은 걱정..근심거리라고는 찾아볼래야 찾아 볼수가 없을것 같은...

그런...

평화로운 마을이다...

이 마을을 지나므로 우리의 기대만땅 이동지인 베르겐이라는 아주 예쁘고 재미있는 도시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