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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뚜르 드 몽불랑(TMB)트레킹

tmb야~~~너를 얼결에 신청하고 난 지금,부담 백배야~ㅠㅠ

 

우리는 tmb 열라 준비 중...

 

요즘  이 곳 둔내도 예외없이 살인적 무더위라 밤 늦은 시간에 땀 삘삘 흘리며 고군분투 중...

늦게 하니 시원해 좋고 시차 적응에도 도움이 될끼고....ㅋㅋㅋ

 

tmb를 신청해 놓고 출발 할 날짜가 다가올수록

멘붕상태....ㅠㅠ

트레킹 다니는 것도 이렇게 끝나나 싶어 좌절도 했다가...ㅠㅠ

 

가능하다면...안면 몰수하고 관광모드로 전환을 할까???도 생각...아주 많이....흑!

 

준비하던 중 무릎과 발목 바깥에 이상한 통증이 와

은근 맘 고생을 하던 중... 

디스크 증상이 바로 그러하다는 걸 인터넷에서 보곤 절망에 빠지다...이걸 어떻할꺼냐고???

 

정신을 추수리고...ㅋ

분당병원엘 가서 MRI를 찍어보니 4,5번에 이상이 있다하여 뭔 시술도 받고...

 

동네 의원 원장님...한의원 원장님께 치료를 받으면서

몽블랑 트레킹 일행들 민폐 안 끼치고 무사히 마치게 해 달라고 공갈협박도 해 보았지만

 

조금은 나은것도 같은데 영 깔끔하질 않아....헐~

 

하루 20km 가까이 걷기가 열흘이상 이어지는 이번 일정을 당췌 어떻할거냐고???

 

막상 출발 날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그래도 최선을 다 해 준비해서 차분차분 해 내자고 다부지게 맘 먹고...

이 야밤에 비지땀을 흘린다...헐~

 

우리의 훈련장(?)은 윌리힐리파크 스키잘 슬롭되시겠다...

휴가기간 피큿날...가수들이와서 공연도 하고...

 

 

 

아스팔트로 된 골프장 카트 이동 구간을 열라 걷고 이씀....ㅋ

 

스키 탈땐 초보 슬롭이라 경사도가 없어 영 싱거웠는데

이길을 걸어 올라가려니 얼굴과 등에서 비지땀이 주루룩...후두둑...

그래도 슬롭 정상에 올라 서면 산에서 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이 내 몸을 감싸 안는다...

 

줄줄 흐르는 땀을 훔치며 걷고 집에 가서 샤워하고 누워 있으면 이렇게 개운 할 수가....ㅋㅋㅋ

걸을수 있음에...감사...

땀 흘릴수 있음에...감사...

나???벌써 부텀 tmb를 즐기고 있능거???....ㅋ

 

출발하러 인천집에 가기까지 오늘 포함3일 남았다...

 

어제는 딴 고추를  씻어 숙성시키고 오늘 밤에는 건조기에 넣어 72시간 말려 놓고...

가지는 꾸둑꾸둑 반 건조시켜... 올해 대박인 애호박 납죽납죽 썰은것과 김치 냉동고에 넣어 놓고...

큰 토마토는 껍질 벗겨 믹서기에 갈은 다음 펄펄 끓여서 병에 넣어 놓고...

에...또...ㅋ

잔듸깍고..벌 잘 다독여 놓고...(참!!! 올해 한통으로 시작한 벌통이 아홉통으로 늘어나 대 그룹으로 변신...ㅋㅋㅋ)

하우스에 고추와 토마토와 파프리카...오이도 다독다독...ㅋ

 

참, 여주도 얇게 썰어 놓았다...건조기에 말릴라고...ㅋㅋㅋ

 

집을 잠시 비우는  설거지가 이것저것... 수월치 않다...

 

어렵게 준비하고 떠나는 tmb트레킹...

 

우리에게...팀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