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루말라이 나약 궁전’은 지금의 마두라이를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나약 왕조’의 궁전으로 대략 사백여년 전에 지어진 웅장한 왕궁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물은 ‘천국의 정자’라는 뜻을 지닌 ‘스와르가빌라사’ 한 곳 뿐으로
전체 면적의 사분의 일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만큼만 가지고도 인도인들의 스케일과 예술적 감각을 가늠하는데 모자람이 없다.
18m 높이로 건물을 받치고 있는 수많은 기둥과 그 위에 새겨진 섬세한 조각들,
그리고 아름다운 돔으로 덮인 지붕.
전형적인 인도의 ‘사라세닉’ 건축물로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유럽식 궁전 건물임을 감상할 수 있다...
매일 고것이... 고것같은 어
마어마한 코푸람만 허리 제치고 올려 보다가 이 아름다운 왕궁을 관람하자니 모처럼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ㅋㅋㅋ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나 조촐하지만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그 스케일과 분위기에 입이 떡!!! 벌어지게 놀랍다...
사분의 일만 남았다는데...
그 옛날엔 얼마나 웅장하고 멋있었을까...
그 옛날 온전했던 왕궁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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