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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크로아티아

자그레브..자그레브대성당.



한국시간으로는 새벽2~3시경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 도착하여 식당으로 이동.. 

저녁식사고 뭐고 잠에 깊이 빠져 있어야 할 시간인데...이곳은 저녁시간눼..ㅋ

식사를 하러 온 식당은 대성당에 아주 가까운 곳이라 대성당앞 로타리를 돌아 내렸는데...


로타리를 막 돌락할때 우리앞에 떡!!! 허니 나타난 감동의 자그레브 대성당...ㅋ

바로 우~~~와~~~대성당이다!!! 바로 엉덩이가 들썩들썩...ㅋ


T.V프로그램에서 김자옥씨가 무심코 들어간 이  대성당 내부를 돌다가 십자가상앞에서

무릎을 꿇고 잡을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던  모습을 가슴 아프게 기억하고 있는...바로 그 성당을 이렇게 맥없이 만났다...


마침,새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아름다움을 더해 가는 초저녁 하늘을 바탕으로...

지는 햇살을 정면으로 받아 신비롭게 빛나고 있는 성당을 바라다 보고 있노라니... 뭐라 형용할 수없는 거다...  

잠시 그렇게 멍하니 바라다만 보다가...

서둘러  카메라에 다 넣자니 너무나도 큰 성당이 만만칠 않아서...한 동안을 이리저리 젠 걸음으로 걸어 다니며 열라 찍어댐...ㅋ

도착한 첫날 저녁부터  이렇게 찍어 대면 이번 여행 사진 정리도 역시나 골치아프겠구먼...ㅋㅋㅋ~~~


전세기로 경유지없이 한번에 간다는 상품이라고 신청을 한  38명이란 많은 인원의 단체여행..

쉽지는 않을 거란 생각을 하고 출발일자을 기다렸는데...

일정내내 거의 매일 천둥, 번개, 비...이상 기온으로 날씨예보까지 꽝!!!

그래서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살짝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얼마나 감사한가???

일기예보에선 오늘도 구름이 잔뜩끼고 하루종일 비가 온다켔는데...

도착 첫날 새파란 하늘아래 우뚝 서 있는 대성당을  만나다니...내 마음속 모든 근심,걱정이 한 방에 휘리릭~~~~ㅋ

자... 그럼 가벼운 맘으로 8박9일 동안 함...달려 보아요~~~




헐~ 대성당에 왔엉~하며...버스안에서 허둥지둥 찍었던 기억이...ㅋㅋㅋ

자그레브 대성당...성 슈테판성당 또는 성보승천대성당 또는 성 마리아 성당이라고도 부른다눼...ㅋ

캅돌언덕위에 세워져 있는 자그레브에서 가장 높고,뛰어난 예술적 가치로 유명한 성당으로 높이가 77m,넓이가 46.2m이며..  

2 개의 커다란 네오고딕양식의 첨탑이

처음에는 높이가 모두 108m였는데...대지진으로 현재는 높이가 다른 105m,104m라고 한다.

대성당과 대성당 내부는 전형적인 고딕양식이며,

건축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이 대성당의 첨탑은 자그레브시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가 있다고...

성당내부에는 바로크양식과 신 고딕양식의 제단이 있고 스테인그라스또한  아름답다...













성당도...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도... 화려한 4분의 수호성인들도...

저녁빛을 받아  황홀하게 빛나 대성당의 위용을 더 해 준다...

요 사진까지 찍고 자그레브에서의 첫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

다음날...

자그레브의 여러 일정지를 돌아 다시한번 대성당으로 걸어오다...



중세에

그라데츠와 캅톨을

나누었던 성벽이 이젠  자그레브의 일부이자 대성당의 일부가 되어있다...







성당 출입문에 새겨져 있는 조각물들과 전체적인 형태가 매우 섬세하고 아름답다고 하여 가까이 찍어 보았엉...

대성당의 재단은

세계적으로 손꼽는 바로크양식의 제단과 신고딕양식의 제단등이 있고...

보물급의 유물이 10여개가 보관되어 있다고...

아름답다는 스테인그라스는 빛때문에 전혀 나오질 안았넹...ㅠㅠ



전날 저녁에 버스안에서 처음 만났을땐

탈렌트 김자옥씨가 눈물을 흘리던 장면과 함께 내 시야에 들어와

내가 이 성당에 왔구나...하는 마음에 가슴이 벅찼었다...

지진의 여파로 무너진 첨탑옆에 위치한 1880년 11월9일 7시3분3초를 가리키며 멈춘 시계를 볼 수 있다...

1880년의 지진으로 무너진 옛 첨탑과 옛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