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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크로아티아

옐라치치광장과 돌의 문..


자그레브의 구시가지에 있으며...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곳으로... 옐라치치광장 앞에는 시내를 운행하는 파란트램이 모두 모이는 곳...

그래서 자그레브관광의 중심이자 출발점이다...

광장 중앙에는

1866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점령 당시

 총독이었던 반 옐라치치 백작의 동상으로, 말에 앉아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반 옐라치치 백작 동상은

여러번 정치적인 위기를 맞아 1947년 다른곳으로 옮겨졌다가

1990년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고 인정을 받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정말로

가이드박샘이 새벽2시에 깨실거예요~ 라고 장담을 하더니...

정신없이 자고 아침이겠거니... 하고 시계를 보니 정말로 새벽2시다...헐~

다시 잠을 들기위해

심신을 재 정비하고 공을 들여 잠을 청하고...다시 잠을 깨니 4시...또??? 헐~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 결국은 일어나 호텔 한바퀴 돌아주시기...ㅋㅋㅋ


여행을 준비하면서 젤루다 걱정되었던 날씨...

일정내내...가는곳마다 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뿐...

뭔일이래???   떠나는날까지 검색해 보아도 가는 도시마다 비...비...비...

그런데 오늘...

다행이도 날씨가 좋와서 얼마나 감사하던지...꼭 날씨 천사와 함께하는 여행이 되기를....ㅋㅋㅋ

다시 올라와 호텔 옥상을 찾으려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직원의 도움으로 

시가지 전경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옥상 테라스를 찾았다눼...ㅋ

밝게 빛나는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빨간 지붕들을 바라다보며 나도 모르게 살포시 웃음을 지었다...

그래...

이걸 보러 온거야...ㅋ

날씨천사님 감사해요~~~이 정도까지는 기대도 안 했는데...

여기가 자그레브시내여~~~



자...일정을 시작해 보자고...출발~~~ㅋ

어제 저녁에 지나 왔다는 곳이란다..


성직자의 마을인가 하는 동네를 지나니

우리가 첫날 저녁을 먹었던 동네...그러니까 대성당이 있는 곳이 다가옴....ㅋ












반 옐라치치 장군의 동상...





죠 위의 계단을 올라가면 다음 일정지인 돌라츠시장...










옐라치치광장에서 셋길로 몇걸음 걷다보니

카페의 거리인 트칼치체바가 나오는데...아직은 일정 초반부라서 그런지 딱히 쉬고 싶은 생각을 없었고...

이른 시간이라 오가는 사람들고 없고해서 

분위기있는 멋진 카페골목 풍광을 오롯이 즐길수가 있었다... 

잠시 눈을 돌리면 대성당 첨탑이 눈에 들어오고...


견공과 함께 하시는 신사분이 넘 멋져 정신없이 따라도 가 보고...





라디체바거리 끝을 걸어 올라 가다 보면...

요롷코롬 생긴 돌의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엉...

돌의문은 13세기 북쪽마을인 고르니 그라데츠를 감싸고 있던  5개의 성문중의 하나..

1731년 화재로 모든문이 불에 타 버렷는데

이 성문만 기적적으로 화재의 피해를 면하고 멀쩡히 남아 있었다고...

검은 철장속에 모셔져 있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가 있는 그림이 있던

이 곳만 무사하였기에 신성한곳이라 여겨 크리챤들이 즐겨 찾는 성지...




석조 아치속에 작은 예배당....

벽면을 가득 메운 석판에는 신의 은총을 받은 이들의 감사의 뜻이 담겨져 있다...

이 작은 예배당을 감명 깊게 바라다보고 성 마르크성당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