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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or발칸/크로아티아

로트르슈차크 탑과 돌라츠 시장...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주는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우리는 전망대라는 글귀에 그만... 자그레브 시내 전경을 시원하게 볼수 있겠다고 야무지게 마음을 먹고 왔는데...

자그레브시내가 보이긴 보이는데 그리 높은 위치가 아니라서 그만...실망...ㅋㅋㅋ





전망대...가운데 X자는 벽을 단단히 하기위해...


이제 돌라츠시장으로 갑니당...





트램이 달려오고 있더라궁...ㅋ


이 길을 조금 걸어가다보니 아침에 들렀던 옐라치치 광장이 보이고

아까와는 달리 여러대의 파란 트램들이 바쁘게 왔다갔다하고...이동하는 사람들도 벅적벅적... 꽤나 복잡합니다요...ㅋ

돌라츠시장 올라가는 계단밑 꽃파는 곳을 지나...


돌라츠 시장 입구에 와썽...

이 시장은 주로 과일,채소,꽃,기념품을 파는데 자그레브 시민들이 애용하는 노천시장...


내가 좋와라하는 과일 체리..둔내에서는 항상 도시보담 조금 비싸지만 즐겨 사 먹는다...


처음 유럽에 갔을때 길거리에서 사 먹었는데 ...그때 그만 이 체리의 맛에 반해 버리고 말았다...

새콤!달콤!에 씹히는 식감까징...에고에고...침나온다....ㅋㅋㅋ

 

이렇게 체리를 좋와하는 걸 눈치 쳇는지??? 항상  내가 사 온 체리를 별맛없다며 안 먹어서 나 혼자 다 먹곤하는데...

정말로 별맛이 없는걸까???

다른 음식은 맛있으면 서로 양보하지 않고 드리대는 부부인데..

유독 체리만 그렇다...

정말 맛이 없는거 겠지???ㅋ

그런데 짝궁은 저 맛없는 체리를 돌라츠시장에선 남의 등 넘어로 왜??? 기웃거리는 걸까???


이 양반...처음사는 체리라 양을 몰라 망설이다 2킬로를 사려다가...1킬로를 샀는데...3~4일 동안 또 혼자 푸지게 먹었다... 

근데 올해 유럽지역이 기상이변으로 비가 많이 와서 체리의 색깔이라던가 맛이 영 아니였다...

날싸가 좋와서 맛있었다면 이틀만에 해 치웠을텡데...헐~

문제의 복숭아...

체리에 밀려 맛도 안 보다가 거의끝 일정지인 로비니 노천시장에서 사가지고

동생 내외와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맛나게 먹고는 그동안 못 사 먹은것을 아쉬움을 넘어  억울하기까징... ㅠㅠ

맛있는 것만도 고마운데 납작해서 먹기에도 편한 이 착한 복숭아를  가지고 올 수만 있으면 집으로 가지고 오고 싶더라눈...히히히

돌라츠시장은 자그레브에서 최대의 시장으로 노천광장에서 매일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고...




체리를 사들고 버스로 가는 짝꿍...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