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테까지 와서 모양 빠지게 내리막길에서 벌벌거리다가...
대장님의 개인교습을 받았음에도...진땀빼며 내려갔고...ㅠ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아름다운 꽃길을 지나고...
차분한 마음으로 걸었던 무채색의 길도 지나...
먼 발치로 보이는 로카텔리산장을 목전에 두고 휴식을...
6일에 걸친 트레킹의 마지막 목적지에 다 와 간다는 뿌듯함과
얼마나 멋질까??? 하는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의 기대감에 살짝 기분이 업 되었던 듯...ㅋ
늦은 오후의 현란한 햇살 아래서 저 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야생화들을 바라다 보고 있노라니,
시원하고 장쾌한 풍광이 주는 감동까지 더해...
그동안의 피로를 모두 다 떨쳐 버리고...ㅋ
이 아름다운 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멍............ 때리고 싶었고...
그러면서...그 곳에 오래도록 앉아도 있고 싶었는데...
로카텔리산장에는 5시까지 입실을 하여야 한다는...ㅠㅠ
자...그럼 트레 치메 디 라파레도를 만나러 가 보실까요???
걸을때는 몰랐는데 이 사진에서는 로카텔리산장이 나왔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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