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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돌로미티트레킹

7일-1...로카텔리산장 -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일주 - 코르티나 담페쵸..

처음으로 자 본 남녀 혼성의 도미토리식 ...

남자분들은 아릿따운 아가씨와의 동침을 은근 기대하며 기다렸지만...

남정네 두어명이 들어와 조용히 자고 나간 듯...ㅋㅋㅋ

 

모두들 잠을 못 잘까봐 걱정을 했지만...

일찌감치 취침 모드로 돌입한 짝궁이 어쩐일로 제일 먼저 얕은 코를 골면서... 모두들 코~~~

 

열라 자고 있는데 일출 시작했다는 소리에  헐레벌떡 일어나 모자 뒤 집어 쓰고 계단을 허둥허둥 내려가

드라이찐넨에게로 달려 나갔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너무나도 황홀한 풍광에 넋을 잃고 바라다 보다가...

아......머찌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찍어야 할지???...ㅋ

정신이 반은 나가고...ㅋ

잠시 허둥대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찍기 시작했는데...

그렇게나 황홀했던 풍광을 오롯이 담질 못한 것이 좀 아쉽다...

기 받고 있는 대장님...ㅋ

환상의 일출 감상후 식사...

전쟁통에 만들어진 동굴속으로 이어지는 갤러리인 비아페라타 체험하러 간다...

에구...에구..어쨋던 전쟁은 나지 말아야 혀...

다 뚫어논 굴 지나기도 이렇게 힘든데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동굴을 뚫느라 얼마나 긴 시간을 고생했을까???

그리고 이 곳에서 겨눈 총부리에 얼마나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 했을까???

오후에 우리가 걸어 내려가야 할 트렉...

어제 우리가 걸어 왔던 무채색의 아름다운 길... 

이 곳은 대포를 설치해 놓았던 곳이 아닐까???

두대장님 써비스...ㅋ(봄나라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