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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돌로미티트레킹

베네치아에서 곤도라타고 운하관광...


두칼레궁전을 돌아보고 호텔에서 일행들과 만나 곤돌라 타고 수로와 운하관광...






베네치아는 한창 번성할 때

사치와 방탕에 빠지면 망하게 된다는 걸 잘 알고 지도자들이 그것을 엄청 경계했다고...

그래서 그 당시에 이미 부폐한 공직자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입을 벌린 사자의 입이 투서함 이었고...

곤돌라 색깔도 검은색으로 통일한 것도 경쟁적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세월이 지나면 아무리 강한 권력이나 세력도 약해지기 마련이지만

최정상에 있을 때 지도자들이 보여 준 노력들 때문에 베네치아가 오늘날까지 존재하지 않나 싶다... 이상은 대장님의 설명




















트레킹일정을 끝내고 아무런 부담없이 즐길  곤돌라투어...홀가분한 마음들이라 표정들이   밝다...








ㅈ지금은 은행이 들어서 있는 부자였던 카사노바의 13채의 건물 중에 하나...나중엔 알거지가 되었다고...






우리나라 유명 그룹 가족들이  애용한다는 호텔이라해서 내부시찰도 해 보고....




남자분 중에 조리슬리퍼 신었다고 예약까지 받아 놓고는 입장이 안 된다며 밥을 안 주었던 음식점...

그래서 주변의 음식점으로 변경했는데..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


생선을 구워서 직원들이 뼈를 다 발라서 주더라...

근데...

뼈 바르는 솜씨가 얼마나 빠른지...기가 막혀...손이 안 보일 정도...


바지락 스파게티일까???엄청 맛있더군...ㅋㅋㅋ

오징어와 새우튀김...그리고 생선살 구이...

트레킹 초반에 셀바가르데냐에서 초생달을 본 것 같은데 어드덧 보름달이 휘엉청~

집 나와서 보름달을 보니 집에 갈때가 되어서 그런가 기분이 이상 야릇...집에 가고도 싶넹~ㅋ



돌로미테 트레킹 덕분에 산 마르코광장을 야간에도 거닐어 보고...ㅋ






베네치아 밤거리를 돌아 다니다 보니 낮에 다니는 것과는 영판 느낌이 다르네...

보름달빛을 받으며 거니는 걸음걸이가 뭔가 좀 더 자유로웁고...마음이 촉촉한것 같다...

 

낮에 보았던 운하도 더 운치가 있어 더 낭만적이고...

산마르코광장도 더 멋지고...

지나치는 관광객들도 행복해 보이고...아뭏튼 잊지 못 할 밤이다...


이렇게 베네치아에서의 밤도 저물어가고...

내일 간다는 부라노섬이 기대하면서 꿈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