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를 달리다 먼 발치서 아련하게 보이던 섬 동네...가까히가서 내가 만난 부라노섬은 동화의 나라와 같았어...
큰 돈을 들여서 잘 지은집들도 없고... 그렇게 멋진집도 없는데...
어찌보면 허름하게 지은 시멘트 슬라브집들인데...
이곳에 사는 온 주민이 합심해서 이렇게나 예쁜 마을을 만들었네...
대장님 말에 의하면 속초에도 이런 동네가 있어서 시장님께 건의드렸다 하던데...
우리나라 에서도...아니 속초에서 꼭 만나 볼 수있기를...
요즘 어디인지는 모르나 벽화마을에서 원주민들이 관광객들이 와서 여러가지로 불편하다고 반대를 하던데...
그도 그럴것이다 하고 생각했으나...
부라노섬에 와 보니...
관광객들이 많아 시끄럽고 복잡하다면...꽤나인데...
관광객들에게 다정한 눈길을 보내며 나름의 목적을 달성하는 이 곳 주민들이 슬기로와 보인다...
우리나라도 그러할 수 있기를...
요롷게 호텔 쇼파에서 앉아 우아하게(?) 기다리다가 약속시간이 되면 운하로 연결된 통로로 나가 수상택시를 타고 출발...신기신기...ㅋ
우리가 내부 시찰을 했던 호텔...
기울어진 종탑도 지나고...
수상택시들의 신나는 레이스..머찌다...
말둑이 박혀있는 부분이 수상도로인 듯...
부라노섬이 아니구,,,무라노섬에 도착...샹들리에와 유리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라네...
지금은 날이 너무 더워서 작품을 만드시지는 않는다고...
방문한 우리팀을 위해 말 모양의 유리공예를 시연해 주셨음...감사..감사...^^
유리 공예 공장을 떠나 다시 베네치아 본섬으로 가서 수상버스를 타고 부라노섬으로 향한다...
부라노섬으로 ...
햐~~~~~
부라노섬이 이렇게나 산뜻하게 예쁜 섬이었구나...
당장...선그라스를 벗어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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