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성은 옛날 고창국의 성터로 중앙부에 궁전 터가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절터이다.
고성의 건물들은 벽돌로 만들어졌는데... 폐허가 된 후,
주민들이 자기들의 집을 짓는데 벽돌을 가져다 사용하는 바람에 교하고성에 비해 보존상태가 나쁘다...
아스타나고분군 입구...고창국 귀족들의 무덤군인 이곳에서 발견된 벽화와 견직물들은
사막지대의 특성상 보존상태가 아주 좋아 실크로드의 역사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12지신상이 복희와 여와의상을 지키고 있다...
고분군입구에 세워져 있는 중국의 신화속에 나오는 인류의 시조를 전해오는 "복희와 여와"
아스티나 고분군에서 출토된 명주천에 그려진 그림이다.
오빠인 복희와 누이동생인 여와는 하늘의 뜻에 따라 부부가 되어 자식을 둠으로 인류가 퍼져 나갔다는 중국의 신화속의 인물이다.
아스티나 고분에서 발굴된 복희와 여와 그림은 일본인에 의해 약탈되어...현재 서울 국립봑물관3층에 전시되어 있다...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뱀으로 묘사되 있으며,오빠복희의 오른손에는 자, 누이동생 여와는 콤파스를 들고 있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에 사라지지 않고 긴 시간을 버텨 온 흙빛의 고창고성은 499년 한민족인 국문태가 세운 성으로 신장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고성이다.
대불사입구...
대불사 전경...
잘 복원이 된 이 공간은...
고창고성에서 여행자들이 꼭 찾는 곳 중 하나...바로 현장법사가 설법을 한 공간이다.
인도로 향하던 현장법사가 잠시 고창국에 들렀는데...
현장법사의 설법에 감동받은 고창국의 왕이 설법을 청하고...
이를계기로 현장법사는 한 달간 고창국에서 설법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음향효과를 주기 위해 실내를 둥글게 설계를 하였다.
대불사의 주전 건물의 중심에 사각형의 불탑이 복원되어 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관람한 고창고성...
오래된 세월을 품고 있는 고성을... 편안하게 잘 조성된 길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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