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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튀니지

[161122]튀니스...모자이크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국립 바르도 박물관...


카르타고 유적지를 비롯하여 엘젬,두가유적지등...

튀니지 전국각지에서 발견되어

발굴한 엄청난 양의  유물인 그릇,보석,그리스신화관련 모자이크를 만날수 있다...

아랍왕 베이가 살던 궁의 자리가 박물관이 되었고..

2015년 테러가 일어나 여러 나라 관광객들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박물관이다.




"정육면체"혹은 "주사위모양'의 돌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서

이와 같은 

그림을 완성한것이 바로 튀니지의 모자이크이다.





박물관 견학 온 튀니지 학생들...

2015년3월18일 박물관에 난입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

그러자 수백명의 관광객이 재빨리 도망쳤고..

그 중 약30명 정도가 무장괴한들에게 인질로 잡힘.

튀니지 테러 진압작전팀이 들이닥쳐서 무장괴한들을 사살되었고...관람중인 관람객23명이  살해되었다...

무장괴한들의 정체는 IS로 추정한다고...

아랍왕 베이가 살던 왕궁의 복도를 우아하게 걸으며 관람시작...이 복도가 그 옛날,왕과 왕비가 다니던길 ...ㅋ

복도바닥에 깔려있는 복싱모자이크...로마인의 소장품... 로마의 집에 있던것을 튀니스집에서 소장하다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세레반도 모자이크로 우아하고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하인이 들고 있는 거울을 보며 치장하는 화려한 보석을 한 상류층 여인...










박물관 직원이 불과 하루전에 개방되었다며 입장을 허락해 주었던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방...







항상 술에 취해 있었다던 이 양반...이 모자이크에도 등장한다...


로마신화에 나오는 "오딧 세우스의 항해"

국립 바르도박물관의 대표작,

포세이돈 모자이크...

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 동안 일상의 모습들을 잘 표현한 대작...


4군데 여인의 계절별의상과 일상의 모습.








바로크양식의 천장과 화려한 내부장식의 홀이 독특한 카르타고 갤러리...

















분위기는 좀 어두우나 이곳은 손님들을 접대하던 장소...

연회를 열어 춤을 추며 즐기던 곳...가이드는 이곳이 지금의 디스코텍이라는데...ㅋ



바닥에는 예수님 얼굴과  천사들을 모자이크해 놓았는데.. 이것을 밟고 춤을 추며 놀았다는 것이 좀 ...

테러가 일어났던 현장...





이 방에 있는 대작들이 그림이 아니고 모두 다 모자이크 작품들이다...





카르타고 전쟁 진행도...

페니키아(카르타고)의 엘리샤 디도공주가 남편에게 오빠가 살해되면서...

자신의 나라에 환멸을 느낀 디도공주가 

전 재산을 배에 싣고 지중해를 건너...

이 곳으로 들어와서 자신만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40명의 남녀를 사서 이 곳에 정착.


원주민인 베르베르인에게 땅을 얻기 위한 협상을 벌였는데...

공주가 이 협상에서 지혜를 발휘하여

원주민에게 소가죽만큼만 땅을 달라고 청하자

원주민이 소가죽이 얼마나 하겠나하고 선뜻,이에 응하고...

공주는 소가죽을 실처럼 길게 잘라 원주민으로 부터 넓은땅을 받아...

디르스언덕위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디도공주는

 튀니지,알제리,모로코에 이어 프랑스까지 국토를 넓히며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었고...

이에 지중해 주변 나라들에 시기와 질투를 받기에 이른다...

결정적으로 사이가 좋왔던 시칠리아를

로마와 서로 갖기 위한

싸움이 불씨가 되어 카르타고 전쟁이 발발...


군사적으로는

카르타고는 자국의 시민이 적어서 각 나라의 용병을...

전술이 강점이었던 로마는

주위의 속국들을 식민지로 삼았지만

속국의 국민들을 로마의 국민화 시켜 이들이 시민병이되어 전쟁에 참여케 함..


로마와 카르타고 전쟁에서 패한후

 이슬람인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서 점차 잊혀져감...

한니발의 코끼리부대...


바닷속에 가라앉은 배에서 발굴된 유적물들...



튀니지의 모나리자와 같은 대우를 받는 귀한 작품...

왼쪽부터...시낭송가, 뮤지컬배우,...

그리고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을 받아  훌륭한 시를 발표해 국민의  사랑을 받던 튀니지 대표시인...

그가 시상을 떠 올리기위해 고뇌하는 모습을 나타냇다고...



성당과 박물관 일정이 거의 전부인

유럽쪽 여행을 몇번하고 나니...이젠 성당과 박물관에 괜스레 부담감이...ㅋ

첫째로는

힘에 겨운 여행일정중,

대리석으로 된 바닥을 장시간 걸으며 관람하는 다리도 아푸고...피곤해서  일게고...

 

예전에는 박물관과 성당의 명성을 익히들어 알고 있어서

그곳에 가서...

직접 내 눈으로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 만땅으로 여행 떠났고...

성당안에서는

벅차 오르는 감동에 남모르게 눈물을 참느라 애를 쓴 기억도 있고...

박물관에서는

좀더 가까이서 바라다보질 못해 이쉬워하며...

촬영불가인 곳에서는 카메라라 담고도 싶어서 툴..툴..거리기도...

후레쉬 안 터트리고.셔터도 소리도 안나게  찍는데 뭐가 문제인거야???왜??? 못 찍게 하는 거야???...

어디어디는

여기보다 더 훌륭한 문화제인데 다 찍게 하더만...하면서 말이다...


북아프리카 여행 떠나기전 

튀니지의 국립 바르도 박물관이라는 글귀를 처음으로 읽어 보았고...


박물관이라는 곳은

사진찍을 때 조심해야지 너무 많이 찍어 오면 사진 정리할때 죽음이라고...

짝꿍에게도...박물관 사진은 좀 자제하자고 나름 작전도 짯었다...ㅋㅋㅋ

그리곤,이내 많은 박물관중에 하나라고 바로 잊어 버렸다...


박물관 관람은

답답한 실내에서 죽은 사람들의 유물을보거나...

특히 실크로드 여행때

미이라 박물관에서 한 분은 이러한 관람은 질색이라고 하면서

왜??? 좋은 유물,멋진곳도 많은데

죽은 시신과 유물을 왜 보느냐고... 자기는 너무나 싫타고 하셨다..

그러면서

루브르나 대영제국박물관은 사람 잡는 다는 말씀까지 하심...ㅋㅋㅋ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너무나도 많은 소장품 관람이 감당이 안 되는데다가

하나같이 세기를 가로지르는 엄청난 걸작들이 즐비하니

관람객들이

기를 배앗고 있는지도 모른다눈...말도...


이번...아프리카의 루브르라는 "튀니지 바르도 박물관"관람은....

떠나기전 집에서는

이러한 이야기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어서 조금은 소극적으로 관람을 하려 했으나...


우리가 먼저 다녀온 제밀라와 두가유적지라든가...

카르타고 유적지등등..에서 발굴되어진

규모가 엄청난 대작이 대다수인 모자이크유물들을

현장에서 어떠한 순서로...어떠한 방법으로...발굴되었고

튀니스까지 어떻게 가지고 와서... 어떻게 박물관 벽에 붙여서...어떻게 진열했는지???


모든 과정이

너무나 궁금해 가이드에게 물어 보고... 답을 들어도... 이해가 안 되고...

일행들과도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상상조차 안 되는것은 뭔 일???ㅋ

하나하나의 작품에

매료가 되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다...

이 박물관 만큼은

떠나기전에 우리가 한 생각은 만만에 콩떡!!!하나의 기우였다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