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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이집트

7일차...룩소르 카르낙 신전-1.



이집트여행의 하일라이트중 한 곳인 카르낙 대 신전은

신 왕국 시대의 국가 최고 신 아멘라를 위해 세운 대 신전으로...

현재 이집트에 남아 있는 신전중,

가장 오래되고(파르테논 신전보다 수천년이나 앞 선다함)... 가장 큰 신전이다.


약 4천년전 중 왕국의 제 12왕조때 처음으로 축조...

그 후 약 2천년에 걸쳐 역대 파라오들이 왕권의 강화와 국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신전을 개축하고, 증축해서...

지금과 같은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자료...이집트의 유혹




가이드가 여러번 강조한 카르낙 신전...

주요 일정지 3곳(피라미드,아부심벨,카르낙 신전)중

신전 관람의 하일라이트!

그래서 5시 기상!

공사중인 룩소르 신전앞을 지나...


입장권을 받아 입구로 들어가니,

일목 요연하게 볼 수있는 조감도가...

신전은 첫째 탑문-안마당-둘째 탑문-기둥홀(열주실)-성소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어둠속에서...

어슴프레하게 보이는...  

거대한 탑문이 우뚝 서 있다.

제 30왕조의 초대 파라오 넥타네보1세가

 세운 것으로

높이 43m,폭113m로 이집트에서 가장 큰 탑문이다.








첫째 탑문을 뒤로 하고...

둘째 탑문...

신왕국 제 18왕조의 마지막 파라오 호렘헤브때 착공하여

제 19왕조의 람세스 2세때 완성.


이 거대한 조각상이 바로 람세스 2세...

아랫쪽으로

 다리사이에 여자 조각상은

왕비 네페르타리 라고도 하고... 딸이라고도 하고...ㅋ


그 앞에는 람세스3세 조각상이 있다고 하는데

그냥 지나친듯...ㅠㅠ







열주실의 시작...

고대 이집트의 기념 건축물의 걸작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

신왕국 제 18왕조때 착공하여

람세스 2세때 완공.

폭102m,안쪽 깊이 53m의 큰 홀에...

무려...134개의 거대한 돌 기둥의 숲이 상상 초월...

큰 기둥홀 중앙에

아멘호프3세가 세운 파피루스 기둥이 2열로 6개씩 12개가 서 있다.

높이 21m,직경3.6m의 큰 기둥으로

활짝 핀 파피루스 꽃 모양의 기둥 머리는 그 둘레가 15m나 된다.

이 큰 기둥홀은

전체적으로 파피루스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곳에

태양의 빛이 비쳐 천지 창조가 되는 창조신화의 세계를 상징하고 있다.

돌 기둥에는...

투트메스 3세의 연대기와 왕명표등

역사적 자료와

파라오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모습,

성스러운 배의 행렬,

신전에서의 생활 모습등... 파라오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조각되어 있다.






이집트 신전마다 있었다고하는 멋진 모습의 오벨리스크가 유물들 틈으로 보인다.




천안에서 오신 세분...

마치 수학여행을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고...

맛난것도 나누어 주고...

정많고 재미있는 친구분들...

덕분에 즐겁고..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었고...

보는내내 살짝 부럽기도... 

고마웠어용~~~












성스러운 배의 행렬...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파라오...







때 마침 비추는 빛의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변해서 신비롭고,, 아름답게 보여지는 기둥의 조각물들...

뛰는 가슴을 진정하며 카메라에 담기에 급급했고..

상상치 못한

이 기이한 풍광을 과연 잘 담고 있는지 불안해 하기도...ㅋ


가이드 설명을 들으랴... 뒤 따라가랴... 바빳지만,

그래도 둘이서 포즈도 잡고...천안샘게 부탁도 하고...

사이사이 감탄을 하며 감상한, 다시 볼 수없는 특별한 유물을 접한 소중한 시간...ㅋ


이렇게...

잘 돌아보고 간다만,

시간에 쪼들리며...휭~허니 돌아 봤다는 것이 영 ~거시기 해 부네...

자유여행을 와서 자세한 설명이 곁 들인 책 하나들고,

둘이서

자분...자분... 돌아다니다, 부족하면...

다음날,

다시 돌아보아야 하는것이 고대유물에 대한 기본 예의일진데...


돌아가는 길...

꿈에서도 상상조차 못할 엄청난 유물과 이렇게 만나 잠시후 헤어진다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에  

자꾸 뒤 돌아 볼 수 밖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