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라는 뜻이라는 단어인 룩소르에 도착..
인구 60만의 사막지대의 전형적인 농촌 도시..
1시간 동안 재래시장 마차투어를 한다.
가이드는 마차투어를 하기전
자랑스럽게,
특별히
룩소르 서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있는
자기만의 재래시장 투어를 시켜 준다고...
어떻게 이런곳까지 마차가 다닐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게
골목골목...구석구석... 다 보여 준다고.
뭘 어떻게 보여 주길래 저러나?했더니...
영업을 하고 있는
시장 좁은 골목을 우리 일행이 탄 십 여대가 넘는 마차가
정신없이 휘 집고 다니는거다...
이건 아니다~ 싶었고...
상인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태양은 뜨고 지는 지평선"이라고도 불린 두개의 오벨리스크.
지금은 왼쪽만 남아 있고...
오른쪽 오벨리스크는
1831년 이집트의 총독 무함마드 알리가
프랑스의 시민왕 루이 필립에게 선물...
현재
파리 콩코드광장에 서 있다.
선택 관광인 마차투어...
세계 최대의 야외 박물관이라 불리우는
룩소르 시내를
마차를 타고 돌아 본다는 이야기에 나름 기대감이 있었고...
선택이라 하지만...
선택할 수 없고... 꼭 할 수밖에 없는...분위기..ㅋ
현지 마차투어 가격에
거의 열배 가까이 되는 듯한 투어비가 정말로 믿기지 않지만...
마차투어가
룩소르 신전에서 출발했다는 것...
마차투어를 안 했다면,
룩소르신전 야경과 내부도 바로 관람할 수 있었는데,
그 기회를 주지 않고
옹색한 재래시장 투어를 해서 상인들에게 불편을 주었고...
게다가,
바가지까지 씌웠다는 불쾌감...ㅋ
받을것 받고...
보여 줄것을 성심 성의껏 보여 주는...
그런...
패키지 관광이 되었으면 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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