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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이집트

7일차...멤논의 거상.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앉은 자세로

먼곳을 바라다보고 있는 한 쌍의 거대한 석상인 멤논의 거상은

왕가의 계곡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아멘호프 3세 장제전을 지키는 수호자였다.


기원전 27년 

지진으로 유물이 무너졌을때

유물중 오른쪽 석상에 구멍이 생겼는데...


아침 햇살이 비칠때면

오른쪽 석상 구멍 뚫린곳으로 바람이 통과하며

마치

여자가 흐느끼는 듯한 소리를 냈다고 한다.

 

이곳을 지나치던 사람이 이 소리를 듣고

에티오피아왕으로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며,아킬레스에게 목숨을 잃은

멤논을 떠 올렸다고 한다.

"죽은 멤논이 어머니를 부르는 소리가 아닐까?"하고...


지금은 수리가 되어있는 상태지만...
이 이야기는

돌고 돌아

전설이 되었다고...




전성기의 룩소르(기원전 1500년경)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였다고...


이곳도  궁금했던 곳인데... 대다수의 유적지가 그러했지만... 역시나,주위 환경이 좀 아쉬웠다...


거상은 거상이넴...옆에 있는 관광객들을 보면...

지금도 석상 뒷쪽으로

꽤나 넓은 공간에서 엄청나게 큰 규모의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가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기가막힌 춤솜씨를 자랑한 아이...





배를 타고 나일강을 건너 전용버스로 갈아타고

우리는 후르가다로 이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