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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or지중해/튀르키예

성소피아 성당.


로마의 바티칸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던...성소피아 성당.


오스만 투르크가 지배하면서

그리스도 문화유산이었던 성당이 이슬람 모스크로 개조되어

916년간 성당으로...

477년간 회교사원으로 사용되었으며,

1935년 부터는 박물관으로 사용되다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모스크로 개조되면서 모자이크도 회칠이 되어 가려졋었고...

그로 인해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으며...

일부는 보수가 되어 모자이크화를 감상할 수있다.







아야소피아는 터키어로 "성스러운 예지"를 의미한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콘스탄티노플에 거대 규모인 소피아 성당을 지어

국위를 과시하고자 지은 건축물로

돔을 지지하는 주기둥이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큰 건축물을 짓는다는 것이 불가사이하여 세계8대 불가사이 중 하나라고 한다.


성당을 짓는데에는

제국 각지에서 운반해 온 석재를 사용했는데,

성당내의 녹색 기둥은 에페소의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붉은 얼룩이 있는 기둥은 레바논에 있는 바르베크의 아폴론 신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자...그럼 들어가 보자고~


노아의 방주를 뜯은 목재로 만들었다는 황제의 문을 통과하고 있어..

황제의 문을 들어서서 위를 바라다보면

 9세기에 만들어졌다는 모자이크화가 자리하고 있는데...

가운데는 예수가..

왼쪽 원 안에는 성모마리아가...

오른쪽 원 안에는 대 천사 가브리엘이 있고...

앞에는 비잔틴 제국의 황제였던 레오6세가 무릎을 꿇고 있다.

이 모자이크는 "축복을 내리는 예수의 모자이크"로

오른손에 들고 있는 책에는 "너에게 평화를,나에게는 세계의 빛이 되라"고 쓰여 있다 한다.





4개의 펜텐티브가 지지하고 있는 돔은 태양을 의미한다고...

펜텐티브 벽화에는 4명의 천사가 그려져 있었는데 훼손이 되었다고...




"예수를 품은 마리아의 벽화"

전체적인 형상을 보면 돔 지붕아래의 공간이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성당안에는 지름7.5m의 녹색 원판 8개가 있는데...

W1은 알라를 뜻한다고...

그 외에 무하메드와 이슬람 초기 4대 칼리프의 이름이 써 있으며

무하메드의 손자이자 칼리프였던

하산과 후세인의 이름도 씌여져 있다 한다.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향한 문...





그때,이층을 올려다보며  사람들이???...2층엔 무엇이 있길래?하며 바라다 보다가...

사진 두어방찍고 지나쳤는데...

그 곳은 짝꿍이 애타고 찾았던 중요한 그림이 있었던 장소였다...








짝꿍은,이 성당에 오면 꼭 봐야 할 중요한 그림이 있어...그걸 찾아서 찍어 오겠다며..헤어졌다...

짝꿍을 기다리며...성당문밖에서 들여다보는 성당안이 더욱 성스러워...


이곳저곳을 바라다보며 기다리고 있다가...


이 모자이크 사진에 눈길이 가 ...잠시,감상도 하고.촬영도 하고..ㅋ




"예수가 성좌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모자이크"

한 손에는 금빛 성경을 들고 있고,

다른손으로

축복을 내리는 예수님과

금화 주머니를 봉헌하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와 두루마리를 바치는 황후...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를 짝꿍은 행방불명...

모자이크 감상을 하다보니...동서남북이 어딘지 잠시 어리둥절하고 있는 사이..

짝꿍이 땀을 흘리며 와서는...

그림을 찾아 다니다...

시간은 다 되어가고...찾을수가 없어 그냥 오는 거라고...

그렇게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던 그림은 2충에 있었다.

2충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진으로 보니...

메카로 향한문 옆에...정확하게 오른쪽에 있넴...ㅠㅠ

1층은 성당이고...이층은 미술관의 전시관이었다...


가이드가 그림은 2층에 있으니

관심이 있는분들은 올라가서 구경하시라고 만 했어도....

알고보니...

짝궁은 이그림을 찾고 있었던 거다...헐~


순 금으로만 그린 이 벽화는 상당히 유명한 그림이라는데...

성모마리아와 요한이

예수님에게 죄인을 구해 달라고 간청하는 모습을 그린...14세기의 모자이크이며

그림을 기준으로...

좌,우 어느쪽에서 바라다 보던간에

 예수님과 눈이 마주치게 되어 있어 더욱 유명하다고...

와중에,,,짝꿍은 신기하기도 한 이 사진을 찍어왔는데...

일명 "축축한 기둥".

이 동판에 구멍이 뚫려 있어

엄지 손가락을 넣고 한 바퀴 돌리면서

소원을 빌때

엄지손가락이 축축해 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일행들과의 약속장소로 이동~

요하네스 2세가 황제로 등극하면서 그려진,

성모 마리아가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그린 모자이크.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와

금화주머니를 들고 있는오하네스 2세,두루마리 기증서를 들고 있는 황후.

혹시나???

못 보고 지나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까?

바로 앞에 거울을 달아 그림의 비친 모습까지 볼 수있게 해 놓았다.

약속장소에서,

네명의 가족팀이 약속시간에 오질 않아 기다리고 있는 중...


가이드에게...

왜???2층 미술관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그 곳에 있는 중요한 그림을 왜 일러주지 않았냐고???물어 봤더니...

대답이 여간 옹색한게 아니다...ㅋㅋㅋ

"옛날에 마차를 타고 오르던길인데,

지금은 미끄러워서 다치실까봐 일러주질 않았다네....~~~헐!


꽤 시간이 지난후...


가족팀이 와서하는말.

2층입구를 못 찾아서...

고생끝에 그림을 보고 오는 중이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

성소피아성당은 이 그림 보러 오능거 아니예요???하며

앞으로 걸어간다.

수고했어요~



이 곳이 성소피아성당 뷰포인트인데...

우리팀은 그냥 지나치는것을 짝꿍이 뛰어가서 찍어 왔다...

이 가이드 당췌 뭐하는 사람인지...?